Communication 655

한강 시민공원 인공외벽 레드포인트 등반

등반에 꽃은 온사이트 등반이다. 온사이트 등반이 안되니 레드포인트라도 잘해야 할텐데 역시나 힘들고 어렵기는 마찬가지 인가보다. 지난번 두번에 시도에서 톱로핑 등반으로 어렵게 되던것이 이번 등반에서는 퀵을 걸면서도 쉽게 되어 버린다. 그만큼의 마스터 등반은 쉬운 것일까.... 이미 홀드를 다 읽어버렸기 때문이리라.....물론 난이도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역시 두번에 등반으로 그동안에 루트와 홀드에 익숙해져 있으니 당연한 것이리라, 아래 지난 일요일 함께 등반했던 동료가 나의 엉성한 등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메일로 보내주었다. 남의 등반 사진만 찍어 주는것을 좋아했는데 내 등반 모습을 보니 " 아!~ 내가 이렇게 등반을 하는구나 !~" 하는 생각으로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 ▲ 왼쪽 칸테의 오버행은 아..

암벽등반후기 2008.06.08

뚝섬 인공외벽 등반

본격적인 등반에 앞서 몸 만들기 시동을 걸다.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일요일은 아침일찍 개인 모습이다. 가까운 산에를 갈까 하다가 오후에 뚝섬 인공외벽을 가기로 했다.지난번 왼쪽 칸테 오버행 벽이 안되더니 이번에는 퀵을 걸면서도 된다. 그래서 레드포인트가 쉬운가보다 그래도 등반은 온사이트인데....... 그러나 가운데 벽은 역시 서너번의 원볼트 원텐션이다.역시 온사이트 등반은 나에게는 늘 무서운 존재인가보다.이 부분도 다음에 오면 잘 될려는지.....참으로 모처럼만에 팔 근육이 아웃되기까지 매달린것 같다. ▲ 오른쪽 칸데 오버행은 여기에서 몸을 풀수 있을 정도의 벽이지만 역시 오늘도 쉽게 걸면서 두판이 연속으로 된다. 등반자는 베이스캠프 임 도연 ▲ 하강하는 모습을 실루엣으로 담아 보았다. ▲ 왼..

암벽등반후기 2008.06.07

오랜만에 간현의 YS 등반을 하다.

간현암에서 하루를 보내며.... 남의 등반사진은 자주 찍었지만 정작 내 등반사진은 별로 없는데 며칠전 간현에서 무거운 몸짓으로 오름짓을 하고 있는 나의 등반 모습을 고맙게도 하린님께서 촬영해 주셨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역시 운동부족과 늘어난 체중으로 등반이 잘 될리가 없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YS 배불뚝이 크럭스를 넘지 못했다. 열심히 해도 될까 말까 한 그레이드인데....에혀~~!~ ▲ 간현암의 " 별이 진다네"(5.10a)에서 몸 푸는 동작의 내 등반 모습이다. ▲ YS(5.12b) 스타트 장면의 등반 모습이다.무거운 몸이 사진으로 보아도 느껴지는듯 하다. ▲ YS 루트에서 가장 자세가 멋지게 나오는 동작이다. ▲ 거의 1년여 만에 해보는 YS 역시 홀드는 잊어먹지 않았는데 힘이 많이 들어간..

암벽등반후기 2008.06.06

설날 연휴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일간의 기나긴 설날 연휴 그리고 기름진 음식으로 지금까지 이 운동을 시작하고서 충격적으로 올라가버린 체중, 볼록하게 나와버린 아랫배 그동안 몇달을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먹는것은 거의 두배를 먹어 놓은 탓이리라.... 운동하기 알맞은 정상체중에서 6kg의 체중오버와 아랫배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방실방실 웃고 탄탄하기만 하던 복근은 어디론지 사라졌고 저 아래 단전으로 부터 느껴지 오는 좋지 못한 체지방의 느낌이 나를 더욱더 조바심나게 만들었다. " 그래 운동을 하자!~" 해서 생각해 낸것이 설날 하루만 빼고 6일과 8일 그리고9일 3일간의 등반을 남양주 인공외벽에서 운동을 했다.역시 늘어난 6kg의 체중은 숫자의 의미를 떠나 운동하는 내내 힘들게 만들었다.왼쪽 오버행 두번째 루트에서 힘겨운 통과 거친 호..

암벽등반후기 2008.06.06

하수의 인공외벽 오름짓 동영상

12월27일 오후 늘어난 4kg의 체중을 해가지고 남양주 인공외벽을 찾았다. 오름짓이 과연 될까 싶었는데 역시나 몸이 무겁고 동작이 부자연스럽다. "그럼 그렇지!~" 이 운동은 조그만 게을리하면 금방 표시가 나는 운동이기도 하다.그래서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실내암장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내년 봄에 자연바위에 오르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오름짓을 할 수 있는데도 "에혀!~" "고거이 그러니께 맘대로 되남....흠~~" 아래 마무리 운동하는 모습을 동료가 캠코더로 찍어준 동영상이다.늘어난 체중으로 부자연 스런 동작들이 자주 나오게 된다.또한 내가 외벽 등반하는 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암벽등반후기 2008.06.05

검단산 수리암장과 제2암장에서 등반

등반지 : 검단산 수리암장 및 제2암장 등반일 : 2007년 12월23일(일요일) 등반자 : 총 7명 날씨 : 매우춥고 바람이 심함 검단산 수리암장을 남양주 인공외벽에서 같이 운동하는 클라이머들과 함께 올랐다. 토요일 따뜻한 날씨탓에 어쩜 바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올랐던 길 허나 정상부근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바위를 오를만한 여건이 되어 있지 않았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 검단산을 오르다보면 좌측 철조망에 어지럽게 걸려있는 산행안내 광고물들 ▲ 암장으로 이동하는 클라이머들의 뒷 모습이다. ▲ 약수터 올라가는 이정표 ▲낙엽송에서 떨어진 낙옆이 수북히 길가에 쌓여있다. ▲첫번째 휴식 오른쪽 발목에 기브스한 여성 클라이머의 모습을 보며...... ▲ 다시 산행 시작 ▲ 약수터 도착 늘 한결같이..

암벽등반후기 2008.06.04

인수봉 취나드A&벗길 등반 스케치

취나드A 5.7~5.10a 벗길 5피치 5.7~5.10d 등반일 :2007년 11월3 등반지 : 북한산 인수봉 취나드A& 벗길 난이도 : 5.7~5.10d 등반자 : 선등자 박기호외 2명 날씨 :맑음 약간 쌀쌀함 토요일 등반이 가능할까 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암장에서 같이 운동하는 동료2명과 함께 우이동 버스종점을 8시30분에 출발하였다.택시로 도선사 주차장에 내려보니 이런 날씨에도 만추를 즐기기위한 산행객들은 주차장을 꽉 매울정도로 분주하다.하루재를 넘어가는데 숨이차며 등에 땀이 흠벅 젖는다.잠시 휴식 다시 인수대피소를 향해 출발 벗길 제3피치 크럭스 부분 동영상 이미 낙엽이 진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거대한 인수봉이 눈앞에 턱 하고 버티고 있다.이른 시간이어서 그럴까 아직 바위에 오른 사람들은 없다..

암벽등반후기 2008.06.03

선인봉 써미트길 등반

등반지 :도봉산 선인봉 써미트길 등반일 :2007년 10월13일(토요일) 난이도 :5.8~5.11c A0 날씨 : 맑음 등반인원 :9명 선인봉 써미트길 난이도 5.7에서 5.11c 그리고 A0 구간이 다양하게 늘어선 루트이다.처음 해본 등반 루트이지만 그만큼의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루트인듯 하다.첫번째 출발지점에서부터 기운을 빼기 시작한 등반 난이도는 물길로 이어지는 구간의 이끼낀 구간에서는 더할 나위없이 등반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듯 하다.물론 날이 갠 화창한 날씨에서는 슬링에 의지하지 않고 오르기 그다지 어려운 구간은 아닌듯 하다.특히 제1피치 5.11c 구간은 상당한 밸런스와 손가락에 힘을 요하는 구간으로 등반에 묘미를 더해주는 듯 하다. 개념도 출처 :http://www.nepa.co.kr/ ▲선..

암벽등반후기 2008.06.02

선인 어센트길 등반

등반일 :2007년 10월6일(토요일) 등반루트 : 도봉산 선인봉 어센트길 5.8~A2 인원 :6명 날씨: 약간 흐림 토요일 선인 어센트길을 올해로 벌써 두번째 등반에 나섰다.첫구간의 5.8의 크랙은 비교적 잡기쉽고 오르기 편한 구간이다.물론 중간에 캠 장비를 설치하고 가는것을 필수로 1피치 중간부분에 하켄이 하나 박혀있기는 하지만 추락에 대비해 캠을 몇개 설치하고 가는것이 안전하다.또한 비온뒤나 흐린 날씨에는 크랙에 물이 자주 흘러 등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두번째 구간은 5.6으로 걸어서 가는 릿지구간이다.3피치 A2 구간의 인공등반으로 이 루트의 묘미이지만 순발력이나 지구력이 없는 사람은 비록 후등이라고 오르기 힘든 구간이다. 개넘도 출처 :네파 ▲ 선등장비를 착용한 모습이다. 여유로 프랜드 4호와 ..

암벽등반후기 2008.05.31

선인 연대 베첼로길 등반

등반지 : 도봉산 선인봉 등반일 :2007년 9월28일(토요일) 등반루트 : 연대 배첼로길 난이도 :5.9~5.11c 인원 : 4명 날씨 :흐린후 오후늦게 비 조금 ▲ 연대배첼로길 개념도 출처 :http://www.nepa.co.kr/ 9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인해 토요일 선인봉 연대 베첼로길 등반에 나섰다.허나 가는도중에 나의 애마가 중간에 고장이 나버린 아주 난감한 일이 벌어져 버렸다. 약속시간까지는 1시간30분여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벌써 10년째 타고다니는 차 30만km 의 주행 이제 고장이 날만도 하다.가까운 카센터에 차량을 이동 수리하는데 대작업이 필요했다.얼른 대장님께 전화해서 시간이 되면 점심때까지 베첼로길 앞으로 가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수리가 끊난 시간이..

암벽등반후기 200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