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9

남한산성 범굴암 등반

범굴암에서 여유롭고 재미있는 등반을 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베이스캠프 암장식구들 네명이서 뭉쳤다. 일주일이면 두 세번씩 만나서 운동은 하지만 같이 등반을 해본지가 아마도 설악산 돌잔치길 등반이후가 아닌가 생각된다.벌써 4~5년이 되었나보다.물론 자신들만이 등반하는 산악회가 있어서 같이 등반 하기는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허나 같은 암장식구들과의 등반은 그야말로 호흡이 잘 맞아 그 또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토요일 늦은 오후까지 많은 비가내려 가까운 인공외벽이나 갈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다행이 아침이 되니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하늘이 바라다 보인다. 예정보다 약30분가량 늦은 시간에 우리는 오전 9시30분 베이스캠프를 떠나 남한산성쪽으로 차를 몰았다. 어제의 그 비를 맞고 피어난 ..

암벽등반후기 2011.05.09

남한산성 범굴음 등반

남한산성 범굴암에서 올 여름 휴가를.... 8월1일부터 4일까지 1년에 한번 있는 휴가 기간이다.남들은 해수욕장입네 강이있는 곳이네 하면서 물놀이을 간다고 하지만 이것도 이제는 한때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물론 내 개인적으로 말이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냥 집에서 놀기로 했다.헌데 사람들이 나를 가만히 놔 두질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그런곳을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모처럼만에 평일 집에서 쉬다가 오후에 집에서 아주 가까운 남한산성 범굴암을 찾았다. 평소 주말이나 휴일이면 늘 북적이던 이곳이 오늘따라 매우 한가하다. 빨래줄처럼 걸려있는 자일들 그리고 우리 일행 7 명은 그야말로 암장 전체를 세를 내어 오후내내 땀으로 샤워를 하며 오후 내내 그렇게 등반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를 보냈다. -5.10 이라는 ..

암벽등반후기 2010.08.06

남한산성 범굴암 등반

범굴암에서 손가락 끝에 진물이 나도록 매달리다. 얼마만일까? 아마도 몇 년은 족히 지난 듯 하다.같은 암장에서 운동하는 동료들과의 등반이 말이다. 수요일 퇴근 후 암장에서 운동 후 추석 연휴 때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어 보다가 추석 전 날 범굴암을 가보는것이 어떠냐고 물어 보았는데 4명이 모두 OK다. 서로 소속된 산악회가 다르고 등반 스타일이 다르지만 같은 암장에서 오랫동안 운동을 해 온 터라 너무나 잘 알고 지내는 암장 동료들 참으로 오랜만에 같이 등반을 해보게 되었으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금요일 오전 집에서 음식 만드는것 도와 달라는 아내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베낭을 매고 거리를 나서니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가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한 아름씩 안고서 분주히 오고가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나 만이..

암벽등반후기 2009.10.03

남한산성 올라가...제2부

남한산성 올라가.... 남한산성 서문을 지나 한가로운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니 오른편에 송파구 가락동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조금을 가다보니 수어장대가 나온다. 옛날 이곳에서 군사들을 지휘했다는 수어장대는 그동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 수어장대 안내도 앞에서 사람들이 건물 위치등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중축한 수어장대는 2층의 내편 문루로서 그 편액이 2층누각에 있어 1989년 전각을 건립하고 이 안에 현판을 새로 걸어 일반인이 볼수있게 하였다.무명루는 병자호란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귀국 후 북벌을 꾀하다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지은 것이다. ▲ 아주 고풍스런 건물 아래로 넓은 마당이 자..

산행후기 2008.04.15

남한 산성 올라가....제1부

12월 9일 일요일 마땅히 어디 갈곳이 없다. 간현엘 갈려다 너무 늦어 포기하고 올 봄에 가보았던 남한산성 일주 산행에 나섰다. 장거리산행에는 아직 왼쪽 무릎이 완치되지 않아 특히,계단을 내려갈때 통증이 보행에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데 그렇담, 산책 수준에 가까운 남한산성을 한바퀴 도는것이 제격일듯 하여 오전 느즈막히 광주행 시내버스에 올라, 하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엄미리 은고개 입구에 하차하니, 경남 마산,창원에서 왔다는 푸른솔산악회 산행객들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 은고개 입구 버스정류장세 내려 광주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현란한 음식점 안내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 산악회 안내 리본을 따라 100 여미터 올라가다 보면 잘 다듬어진 묘지를 좌측으로 끼고 올라가게 된다. ▲ 예상과 달리 ..

산행후기 2008.04.15

남한산성(청량산)-검단산(성남)-영장산 종주산행2부

남한산성(청량산)-검단산(성남)-영장산-태재고개 종주산행 제2부 산행일 :2007년3월18일(일요일) 산행시간:약9시간 산행코스 :광지원리(남산산성입구)-한봉-벌봉-북문-서문-남문(1부) 산행코스 :검단산-왕기봉-영장산-태재고개 (2부) 날씨: 맑음 지난주 검단 용마 왕복종주때 부실하게 챙겨갔던 점심을 오늘은 든든하게 양지바른 잔디가 깔린 묘지옆에서 해결하고 포만감에 쌓여 오후 검단산(성남) 영장산 산행길에 올랐다. 남한산성 남문을 지나 검단산을 가기위해 아래 표지판이 나오게 되면 반드시 여기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잘못 하다가는 표지판이 지시하는곳으로 간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 표지판이 동문과 검단산이 비슷하게 나와있다. 동문은 바로 우측으로 가면 되고 검단산은 조금 아래로 내려가 우측으로 가면..

산행후기 2008.02.01

남한산성(청량산)-검단산(성남)-영장산 종주산행1부

남한산성(청량산)-검단산(성남)-영장산-태재고개 종주산행 제1부 산행시간:약9시간 산행코스 :광지원리(남산산성입구)-한봉-벌봉-북문-서문-남문(1부) 산행코스 :검단산-왕기봉-영장산-태재고개 (2부) 날씨: 맑음 지난주 검단산과 용마산 왕복종주를 하면서 체력을 키워 이번에는 성남시계 산행으로 남한산성에서 시작해 불곡산을거처 용인수지까지 이어지는 산행길에 올랐다. 당초 예상은 이매재까지만 가고 하산 하리라 생각하고 나선길인데 불곡산 하나를 남겨놓고 태재에서 마무리 했다. 한번도 가지않는 길을 밤에 가기가 어려웠으며 또한 랜턴까지 준비를 하지않는 상태였으므로 불곡산 코스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마감 하였다. ▲ 남한산성 입구인 광지원리 도착하였다.서울 강벽역에서 13번이나 13-2번을 타고 은고개에서 두번째 ..

산행후기 2008.01.28

남한산성 올라가...제2부

서문에서 수어장대 지나 동문까지 남한산성 서문을 지나 한가로운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니 오른편에 송파구 가락동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조금을 가다보니 수어장대가 나온다.옛날 이곳에서 군사들을 지휘했다는 수어장대는 그동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조선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중축한 수어장대는 2층의 내편 문루로서 그 편액이 2층누각에 있어 1989년 전각을 건립하고 이 안에 현판을 새로 걸어 일반인이 볼수있게 하였다.무명루는 병자호란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귀국 후 북벌을 꾀하다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지은 것이다. ▲ 수어장대 안내도 앞에서 사람들이 건물 위치등을 살펴보고 있다. ▲ 아주 고풍스런 건물 아래로 넓은 마..

산행후기 2007.12.13

남한산성 올라가..제1부

남한산성 일주를 해 보다 12월 9일 일요일 마땅히 어디 갈곳이 없다. 간현엘 갈려다 너무 늦어 포기하고 올 봄에 가보았던 남한산성 일주 산행에 나섰다. 장거리산행에는 아직 왼쪽 무릎이 완치되지 않아 특히,계단을 내려갈때 통증이 보행에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데 그렇담, 산책 수준에 가까운 남한산성을 한바퀴 도는것이 제격일듯 하여 오전 느즈막히 광주행 시내버스에 올라, 하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엄미리 은고개 입구에 하차하니, 경남 마산,창원에서 왔다는 푸른솔산악회 산행객들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 은고개 입구 버스정류장세 내려 광주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현란한 음식점 안내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 산악회 안내 리본을 따라 100 여미터 올라가다 보면 잘 다듬어진 묘지를 좌측으로 끼고 올라가게..

산행후기 200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