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655

검단산 약수터에서 전망대를 바로 돌아

지난주 일요일 인수봉에서 바위를 했으니 다시 검단산에서 하체의 힘을 키우기 위해 워킹길에 올랐다.이른 새벽인지라 산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약수터 갈림길에 이르니 몇몇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팔당 하류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 바위쪽으로 오르지 않고 약수터로 트래버스 하여 한참을 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온다.이곳에서 벌써 한사람이 약수를 담아놓고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약수터를 뒤로하고 지난번 돌탑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니 온 몸에서 한증막에서 갓 나온 사람처럼 온 몸이 흠뻑젖어 땀이 바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린다. 그동안 복잡한 일 때문에 산행을 등한시 한 탓일까 체력이 많이 저하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약수터 ..

산행후기 2008.09.07

인수봉 빌라길, 청맥길 등반

바위는 자주 해보는 길 밖에는...... 등반일 : 2008년 8월31일(일요일) 등반지 : 인수봉 청맥길,빌라길 인원 : 빌라길 5명 날씨 : 맑음 이제는 바위를 늘 등한시하다보니 감각도 무디어지고 오름 짓 자체도 무서워지기까지 한다. 일요일 모처럼만에 날씨가 좋았다.저녁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오늘 등반에 나선 동료들은 모두 15명이나 되었다. 오전 9시30분 우이동 종점에서 도선가는 택시를 타려는데 " 이런!~ 택시를 타려는 사람들이 20 여명이 줄을 지어 서 있는 것이 보인다. 물론 도선사행 버스는 그 줄이 끝이 보이질 않는다. 오늘이 초하루에 일요일까지 겹쳤으니 오르기가 만만치가 않다.어렵게 택시를 타고 내려 일행들과 대슬랩 앞에 이르니 오늘도 역시나 전면 바윗길은 어느 곳 하나 비어 ..

암벽등반후기 2008.09.01

새벽 검단산 풍경들

새벽 검단산의 청명함 황금같은 일요일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다. 선인봉과 인수봉의 등반이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 낮부터 중요한 일이 있어 가까운 검단산 워킹을 하기로 했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잠시 정신 차리고 차를 몰아 산입구에 주차하니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금요일과 토요일 내린 비 때문일까 7부 능선의 바위에 오르니 아래 하남시 아파트 단지가 아주 선명하게 내려다 보인다. ▲ 중부 고속도로와 하남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마치 손에 닿을듯 선명하다. ▲ 똑딱이 광학 10 배 줌으로 당겨 본 도봉산 선인봉의 모습이 바로 앞산 처럼 가깝게 보인다. ▲ 팔당대교와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선명하게 보인다. 또한 남양주 덕소 시가지가 아주 가깝게 보인다. ▲ 경기도 하남시과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의 ..

산행후기 2008.08.25

금주산 금룡사를 25년만에 다시 찾았다.

20대 초반 그러니까 군대 제대하고 동원훈련 받을때 인듯하다.지금은 잘모르지만 그때는 예비군 동원훈련을 1주일씩 받았다.월요일 입소해서 토요일 퇴소식까지 이곳 금룡사 아래 야전 천막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있을때 였다.그동안 다시 찾을려고 10년전에 무지 헤매이다 결국 찾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은 강산이 두번이 바뀌는 세월이 흘러 오늘은 큰 맘먹고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새벽 4시에 집을 출발하였다. 당시의 대한통운 트럭 적재함에 타고 이동을 하였는데 그때 당시는 생소하기만하고 훈련도중 이동 막걸리를 운반차량을 통째로 사서 민가에 들어가 된장을 얻어서 고추 안주로 거나하게 마신 기억이 생생하다. 운악산 운주사를 지나 지난번에 가보지 옷했던 만세교쪽으로 차를 몰고 이동하면서 유심히 살펴보는데 이것은 변해..

산행후기 2008.08.17

인수봉 설교벽 등반

뜨거운 것은 뜨거움으로 이열치열 인수봉 바위와 한판 등반일: 2008년 8월10일(일요일) 등반지: 인수봉 설교벽 등반인원 : 9명 날씨 :맑음(아주 더운날씨) 올해도 벌써 중반을 넘어 후반기로 넘어가는 8월 초순인데 이제 겨우 인수봉 등반을 세 번째로 옛날 산우들을 만나 등반하는 기회가 생겼다. 오랜만에 우이동으로 가는 버스에서 만난 난추니님과 오늘 선등을 해줄 만년설님 그리고 주먹대장님 그리고 갈마님 외에는 모두가 초면인듯 하다. 총원 9명의 일행들은 복더위의 뜨거운 바위의 열기만큼이나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누구하나 짜증을 내는 사람없이 모두가 싱글벙글이다. 들머리를 올라서는데 동면과 서면벽은 바위를 만지면 익어버릴듯 하여 북벽의 시원한 인수릿지길을 택해서 올라가기로 했다. ▲삼복더위에 그것도 바윗길에..

암벽등반후기 2008.08.11

휴가 마지막 날 검단산 산행

8월 휴가 마지막 그러니까 8월4일 월요일 집에서 딩굴딩굴 다보니 체중은 늘어가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여서 먹고놀기를 3일을 했으니,이제는 가까운 산이라도 갈려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호국사에 들러 식수를 가득담고 더위를 감안해서 두어 사발 약수를 들이키고 절 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팔당 류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니 호흡이 거칠어지며 어지럽기까지 한다. 체력이 이렇게 갑자기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날씨가 더워서 그럴까 한참을 6부능선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여도 어지러운 기가 좀 처럼 가시질 않는다. 너무 갑자기 무리해서 올라온 탓일까..... ▲ 바위에 걸터앉아 나무사이로 하남시가지 일대와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보인다. ▲ 조금더 가까..

산행후기 2008.08.07

축령산 아침고요 수목원과 운악산 현등사(휴가3일째 날)

일찍 출발할려고 했던것이 어제 저녁에 거나하게 한잔하고서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 일까 오늘은 어제의 그 맴버들이 아침을 늦게 해먹고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평 현리쪽의 다른집의 군에간 아들 면회와 겸사겸사하여 축령산 아침고요 수목원을 가기로 했다. 7~8년전에 한번 왔다가 입구에서 차량이 워낙 많이 밀려 그냥 되 돌아간적이 있는데 오늘은 예전과 달리 입구에서부터 길 또한 잘 닦여져 있는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역시 이곳도 사람들이 많기는 마찬가지 인가보다. 모든 주차장을 가득 가득 매우고도 차량들이 넘처난다.어렵과 우리 두 가족은 주차장을 한참이나 내려가 주차를 하고 들어갈려다가 그만두고 말았다.현리 다른가족의 군에간 아들 면회시간이 맞지 않아 가까운 입구에서 잠깐 사람구경만하고 다시 걸음을 되돌려야 했..

여름 휴가 첫째날과 둘째날

8월1일부터 4일까지 휴가이다. 어디를 가나 차량에 치이고 사람들에 치여 좀처럼 어딜 가고 싶은 생각이잆다. 8월1일 그동안 바쁘다는 핑게로 미뤄 두었던 자동차고치기와 또한 그동안 내가 그렇게 열심히 타고 다니던 애마를 저승으로 보내기로 하였다. 오래된 디젤 차량은 조기 폐차시에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100 만원이나 준단다.서류를 준비하고 지정 공업사에서 3만원을 주고 성능검사까지 받았다.그리고 오후에 등기우편으로 서울시에 접수하였다.참으로 오래도 타고 다녔다.올해로 11년째 타고다니고 있고 아직도 멀쩡하다. 노후로 인해 차량이 힘이없는것 빼고는 아직은 더 타고 되지만 또한 정밀검사도 앞으로 2년이나 받아 놓은 상태여서 조금 더 탈까 하다가 고유가에 나 한사람이라도 차량을 줄이면 이 또한 환경오염도 덜되고..

예봉산에서 두꺼비를 만나다.

예봉산을 오르는길에 길가에서 우연히 두꺼비 한마리를 만났다. 정말 오랜만에 실제로 보는 두꺼비이다. 어릴적에는 자주 보는 모습이지만 이제는 그 기억이 가물가물해 진다. 너무도 신기해서 나뭇잎으로 슬쩍슬쩍 건들어보니 배를 부풀려 커다랗게 만드는 모습이 아마도 내가 적으로 느껴 상대에게 위협을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촬영해 보았다. 요즘 근교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인데도 아직도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좀 뜸해서 일까 이런 동물들이 살고 있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 아닌가 싶다.

풍경사진 2008.08.01

근교 산행 예봉산을 한바퀴 돌아....

일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수리봉 바윗길을 갈까 하다가 그만두고, 가까운 예봉산을 지난번 검단산에 이어 다시 체력보강을 위해 오전 9시쯤 길을 나섰다.휴가철이이서 그럴까 팔당대교를 지나는데 차량들이 서행으로 줄어 지어 선다. 요즘 예봉산은 예전과 달리 전철 팔당역이 생기면서 더욱더 등산인구가 늘어났다.새로 지은 팔당역 앞을 지나는데 예전에 있던 자리에서 한참을 덕소쪽으로 옮겨 멋지게 지어 놓은것을 알 수 있었다. 고가로 밑을 U턴하여 건너편 음식점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베낭을 짊어지고 오르는데 새로운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난다.새로운길이 생기면 바로 다녀보는 습성 때문에 늘 다니던 길을 놔두고 그길로 올라가본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직녀봉에서 하산하는 코스와 연결되었다. ▲ 예봉산 직녀봉 ..

산행후기 2008.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