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24

올해 첫 산행 정월초 이튿날에 검단 산에서

4개월만에 산행 정말 잘 올라갈 수 있을까? 작년10월 초 설악산 울산바위 돌잔치 길을 끝으로 그동안 단 한번도 산행을 하지 못했다. 아니 못했다기 보다는 안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한다.뭐 이유야 어떻든 간에 이러다가는 거의 앉은뱅이가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앞선다. 설날 연휴 5일간에 연휴 모든 사람들이 황금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연휴 첫날 산에를 가보려는 계획은 아침에 일어나자 여지없이 깨져버리고 말았다.자고 일어나니 몸상태가 최악이다.그리고 설날,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거의 두 달만에 음복주를 시작으로 하여 복분자 주까지 거나하게 마시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무엇이 잘못 되었나 저녁 11시가 되어가자 배가 서서히 아프기 시작하더니 장이 뒤틀리는 아픔으로 바닥..

산행후기 2011.02.04

검단산 새벽 산행의 한가로움

오랜만에 검단산 새벽 산행을 하다. 3주째 집안에 일이 있어 바윗길 및 산행을 하지 못했다. 좀이 쑤시다 못해 이제는 금단 현상까지 생길려고 한다.일요일 모처럼 쉬는 날이면 가까운 산이라도 가야 하는데 3주를 쉬었으니 그럴만도 하다.그래 생각다 못해 이번 일요일 만큼은 가까운 검단산에를 갈려고 새벽3시에 기상해서 4시30분에 집을 나서 검단산으로 향했다. 검단사 얼마만에 가보는 곳인가 몇개월은 족히 되는 모양이다.아니다 지난번 수리암장에 갈때 갔으니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것 같다. ▲ 팔당댐을 바라다 보는 전망바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자욱한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렸으니 그럴만도 하다. ▲ 나 만큼이나 일찍 산행길에 나섰나 보다.올라가면서 딱 1명의 등산객과 마추..

산행후기 2009.06.21

섣달 그믐날 검단산에서 만난 사람

15년만에 만난 옛날 직장 동료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반드시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되어 있나보다. 섣달 그믐날 느즈막히 일어나 평소 같으면 새벽에 일어나 산에를 갔겠지만 오늘은 어제 마신 약주 탓인지 10시가 다 되어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 산행길에 올랐다. 설날 연휴여서 그런지 아니면 모든 차량들이 고향을 가기위해 고속도로쪽으로 몰렸는지 시내길은 한산하기만 하다.역시 평소 휴일같으면 북적거릴 검단산 입구가 오늘은 조용하기만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남시 창우동 그리고 팔당대교의 모습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입구에서 내린 나는 늘 하던데로 유길준 묘소쪽으로 산행 들머리를 잡고 오르는데 앞쪽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참으로 부지런히도 올라간다.가만히 뒤를 따라가는데..

산행후기 2009.01.27

새해 첫 산행을 검단산에서

새해 첫 산행을 검단산에서 했다. 늘 가까운 곳에 있으니 만만한게 검단산 예봉산이다. 팀 산행으로 소요산을 갈까 토요일까지 갈등하다 소요산은 자주 가본 곳이어서 그냥 제일 편한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새벽 6시에 기상해서 7시 40 여분에 일출이 있을것으로 예상해서 호국사 아래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호국사를 지나 서서히 오르니 등에 땀이 흐른다.한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운동을 하면 땀이 흐르는것은 당연한데도 잠시 휴식에 들어가니 다시 추위가 엄습해 온다. ▲ 검산산 8부 능선에서 바라본 하남시 창우동 일대의 모습, 아직은 불빛들이 보이고 있다. ▲팔당 대교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 해뜨기 전이라 어둠이 깔려 있는 모습이다. ▲ 아직은 응달에는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다. 이..

산행후기 2009.01.04

겨울 검단산 송년산행

검단산에서 송년 산행을 소리산으로 암벽등반을 갈까 말까 토요일부터 잠시 망설이다.나의 게으름을 탓해야 할까 느긋한 일요일 오후 2시 우리등산클럽 회원들과 송년산행을 검단산으로 다녀왔다. 전날 마신 술탓도 있었지만 오전 내내 숙취에 시달려야 했다. 술 이란 마실때는 참으로 좋은데 그 후유증이 동반 되다보니 때로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호젓한 솔로산행의 여유로움도 좋지만 때로는 많은 사람들과 산행을 하다하다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기게 마련이다. 지난번 남해 보리암을 다녀온 후로 이번에 검단산을 많은 회원들과 함께 왁자지껄하게 산행을 하였다. ▲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잠시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 다람쥐의 먹이를 사람들이 주워가다보니 이런 현수막도 걸어 놓았다.그..

산행후기 2008.12.08

검단산 약수터에서 전망대를 바로 돌아

지난주 일요일 인수봉에서 바위를 했으니 다시 검단산에서 하체의 힘을 키우기 위해 워킹길에 올랐다.이른 새벽인지라 산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약수터 갈림길에 이르니 몇몇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팔당 하류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 바위쪽으로 오르지 않고 약수터로 트래버스 하여 한참을 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온다.이곳에서 벌써 한사람이 약수를 담아놓고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약수터를 뒤로하고 지난번 돌탑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니 온 몸에서 한증막에서 갓 나온 사람처럼 온 몸이 흠뻑젖어 땀이 바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린다. 그동안 복잡한 일 때문에 산행을 등한시 한 탓일까 체력이 많이 저하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약수터 ..

산행후기 2008.09.07

새벽 검단산 풍경들

새벽 검단산의 청명함 황금같은 일요일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다. 선인봉과 인수봉의 등반이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 낮부터 중요한 일이 있어 가까운 검단산 워킹을 하기로 했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잠시 정신 차리고 차를 몰아 산입구에 주차하니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금요일과 토요일 내린 비 때문일까 7부 능선의 바위에 오르니 아래 하남시 아파트 단지가 아주 선명하게 내려다 보인다. ▲ 중부 고속도로와 하남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마치 손에 닿을듯 선명하다. ▲ 똑딱이 광학 10 배 줌으로 당겨 본 도봉산 선인봉의 모습이 바로 앞산 처럼 가깝게 보인다. ▲ 팔당대교와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선명하게 보인다. 또한 남양주 덕소 시가지가 아주 가깝게 보인다. ▲ 경기도 하남시과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의 ..

산행후기 2008.08.25

휴가 마지막 날 검단산 산행

8월 휴가 마지막 그러니까 8월4일 월요일 집에서 딩굴딩굴 다보니 체중은 늘어가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여서 먹고놀기를 3일을 했으니,이제는 가까운 산이라도 갈려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호국사에 들러 식수를 가득담고 더위를 감안해서 두어 사발 약수를 들이키고 절 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팔당 류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니 호흡이 거칠어지며 어지럽기까지 한다. 체력이 이렇게 갑자기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날씨가 더워서 그럴까 한참을 6부능선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여도 어지러운 기가 좀 처럼 가시질 않는다. 너무 갑자기 무리해서 올라온 탓일까..... ▲ 바위에 걸터앉아 나무사이로 하남시가지 일대와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보인다. ▲ 조금더 가까..

산행후기 2008.08.07

검단산 우중 산행

태풍 갈매기의 영향의 빗속에서의 검단산 산행 검단산!~ 늘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찾는 산중의 하나이다.우선 집에서 접근하기가 쉽고 간단한 산행은 이만큼 좋은 산이 없기때문이다. 7월20일(일요일) 일주일만에 찾아온 황금같은 휴일이다.주 초에 인수봉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태풍 갈매기의 영향일까 주 중반에 등반 취소되고 말았다. 무엇을할까 오전내내 일어나 집안과 밖을 나갔다왔다를 반복 역시 비는 그치고 잠깐이지만 반가운 햇살까지 비춘다. 오전 11시 간단한 베낭을 꾸려 삼복더위를 감안하여 시원한 막걸리 한병과 간단한 안주를 챙겨들고 검단한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니 벌써부터 사람들 많이 올라간다. 호국사에 들러 약수터를 보니 이건 약수가 아닌 건수가 하염없이 넘쳐 흘러내리고 있다.그래도 준비한 식수가 없는지..

산행후기 2008.07.22

검단산 수리암장과 제2암장에서 등반

등반지 : 검단산 수리암장 및 제2암장 등반일 : 2007년 12월23일(일요일) 등반자 : 총 7명 날씨 : 매우춥고 바람이 심함 검단산 수리암장을 남양주 인공외벽에서 같이 운동하는 클라이머들과 함께 올랐다. 토요일 따뜻한 날씨탓에 어쩜 바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올랐던 길 허나 정상부근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바위를 오를만한 여건이 되어 있지 않았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 검단산을 오르다보면 좌측 철조망에 어지럽게 걸려있는 산행안내 광고물들 ▲ 암장으로 이동하는 클라이머들의 뒷 모습이다. ▲ 약수터 올라가는 이정표 ▲낙엽송에서 떨어진 낙옆이 수북히 길가에 쌓여있다. ▲첫번째 휴식 오른쪽 발목에 기브스한 여성 클라이머의 모습을 보며...... ▲ 다시 산행 시작 ▲ 약수터 도착 늘 한결같이..

암벽등반후기 200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