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11

설악산 울산암 신 루트 그린나래 등반

설악산 원정등반 두 번째 6월4일 첫째날 울산바위 인클주니어와 6월5일 적벽 크로니길을 두 달전 4월 중순에 계획했었고 그날이 바로 다가왔다.전체인원을 8명으로 비교적 쉽게 수월하게 일찍 등반을 마칠수 있을것으로 예상되어 오후 2시경이면 첫날 등반이 완료될 것으로 생각되어 총원을 5명에서 8명으로 늘려 계획했다.토요일 저녁 11시 약속시간보다 일찍 장소에 도착해보니 아무도 없다.약속시간이 가까워오니 속속 도착하는데 한사람이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어떤 급한 이유가 있든 반드시 그날의 리더에게 전화로 양해를 구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며 한 사람의로 인해 모든 대원이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해서는 안될것이다. 거의 40여분이나 지체되어 서울을 출발 할 수 있었다. 제발 약속 시간만큼은 잘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

암벽등반후기 2016.06.08

설악산 적벽 2836 등반

설악산 적벽에 인공등반 루트를 자유등반이 가능하게 해 놓은 루트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자유 2836이다. 루트가 완성되었다는 이야기는 오래전에 들었지만 아직도 나는 이곳을 등반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멀티 등반이라기 보다는 하드프리 등반에 가까운 자유2836의 난이도는 5.11b급에 전형적인 페이스등반과 약간의 오버행 등반이 동반되는 루트이다. 2012년 5월19일 토요일 저녁11시30분 군자역을 떠난 우리 일행들은 새벽이 되어서야 설악동 주차장에 우리들을 내려 놓았다. 등반에 시작은 삼형제봉 릿지등반의 첫 피치 가기전의 소나무가 하나 있는데 위쪽으로 처다보면 볼트가 보인다.우측으로 트래버스 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볼트만 보고 바로 직상으로 올라갈려니 보통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어렵나 하고 해드렌턴을..

암벽등반후기 2012.06.16

울산바위 정상에서 록파티를 하다.

긴장의 연속 울산바위 돌잔치길 등반(7p~17p) 작년 가을에 돌잔치길 1P에서 7P까지 등반을 하고 올해 드디어 두번째로 전망대에서 17P까지 진행하는 등반 계획에 갑자기 며칠 전에 급조되었다.시간이 너무 촉박해 등반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일요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다행히 등반허가가 나왔다고 문자가 왔다. 지난번에 1구간을 다녀왔던 멤버들이 고스란히 다시 뭉쳤다.이번에는 두 번째 구간으로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17P까지 가는 등반으로 다양한 등반루트와 아기 자기한 동작들이 선보이는 구간이기도 하다. 기상청 날씨 예보를 보니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과 고성군 토성면 그리고 인제군 북면이 오후 2시부터 한두 차례 비소식이 모두 들어 있었다.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그냥 짧은 코스 한개 정도..

암벽등반후기 2011.06.27

설악산 울산바위 문리대길 등반

여유 만만한 등반을 울산바위 문리대길에서 하다. 한 달전에 계획했던 설악산 원정등반 계획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되었다. 등반허가를 받은 회원이 26명 6월4일 토요일, 11시30분 28인승 고급 리무진 버스에 탑승한 회원이 총24명이다.5개조로 나누어 장군봉1개팀과 적벽 2개팀 그리고 울산바위 2개팀 중에 오늘 내가 가야할 울산바위 문리대길 이렇게 조정되었으나 약간의 조정이 있어 장군봉에 2개팀이 가고 울산바위는 우리팀만 가게되었다.나와 함께할 회원이 7명으로 너댓명의 다른팀에 비해 다소 많은 인원이 배정되었다. 새벽3시 설악동 주차장에 내린 우리 일행들은 각자 팀원의 대장들을 속속 이동을 하고 있다.매표소를 지나 등반 허가서를 찾은 나는 사뭇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등반허가서 뭉치가 백과사전..

암벽등반후기 2011.06.14

설악산 울산바위 돌잔치길 등반

지옥문을 지나1P에서 곰바위까지 6시간 30분의 등반 설악산에 올해 한번더 가보자고 하여 급조된 등반길 울산바위쪽으로 일주일전에 15명의 등반허가를 받아놓고 어디를 갈것인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번개길과 문리대길 쉬운길을 가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일행들이 돌잔치길을 가보자고 해서 그럼 한번 가보자고했다. 참가한 회원수를 세어보니 총 12명 장군봉쪽으로 두팀 8명 그리고 울산바위쪽으로 네명을 내 임의대로 배정시켰다. ▲ 울산바위 전망대를 가기전 곰바위 마지막 등반 모습 2006년 여름에 2박3일간의 등반길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등반을 하면서 배낭무게 때문에 무척이나 고생을 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앞을 스쳐 지나간다.20kg을 육박하는 배낭 2박3일간 먹어야 할 식량과 부식 식수 침낭등 비박에 필요한..

암벽등반후기 2010.10.19

울산바위 나드리길 안내및 개념도

울산바위리지 나들이길에 대하여... 나들이길의 정리목적은 리지등반 중 갑작스럽게 발전할 수 있는 등반 사고나 악천후시 비상 루트나 탈출로로 이용하고자 함이다. 하지만 "돌잔치길" "하나되는길" 모두가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해서 인원이 많은 경우나 초보자가 여러 명 있는 경우에는 사실상 하루 이틀에 등반하기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나들이길도 하나의 등반루트로 재 정립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울산바위 리지 등반을 즐길 수 있도록 나들이길 개념도와 루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붙이게 되었다. 나들이길의 명칭은 나들이를 가듯이 쉽게 등반 할 수 있다는 뜻이며 큰 봉우리들을 모두 돌아 가게 되어 돌아간다는 의미의 노란색 화살표를 루트 시작 부분에 표시해 두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등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자..

바윗길개념도 2010.10.14

울산바위 돌잔치길 안내및 개념도

설악산 울산바위 돌잔치길 울산바위 리지 상에 솟아있는 모든 봉우리를 등반하게 되는 돌잔치길은 P1~P30까지 서른개의 봉우리를 총 51피치의 등반과 25번의 하강을 하여 넘게 된다. 등반루트의 난이도 역시 5.11급과 5.10급이 여러 군데 있어 짐을 메고 등반해야 하는 리지등반의 특성상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 특히 막영장비나 먹을 것 물 연료 등에서 무게를 대폭 줄이지 않는다면 몇 배의 체력소모가 생길 것이다. 울산바위 리지 상에 솟아있는 모든 봉우리를 등반하게 되는 돌잔치길은 P1-P30까지 서른개의 봉우리를 총 51피치의 등반과 25번의 하강을 하여 넘게 된다. 등반루트의 난이도 역시 5.11급과 5.10급이 여러 군데 있어 짐을 메고 등반해야 하는 리지등반의 특성상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 특히..

바윗길개념도 2010.10.14

설악산 울산바위 인클길 등반

울산바위 인클길 살떨리는 등반 작년 가을 울산바위 비너스길을 등반하면서 건너편의 인클길을 언젠가 등반을 해보고 싶었다.그때는 막연히 가볼만한 길 일 것이란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올해 설악산 등반허가가 풀리는 5월16일 첫 등반을 3주전에 이쪽으로 정해놓고 인터넷을 뒤져 대충 난이도를 살펴보니 " 허걱!~35미터 3피치 등반난이도가 5.12a 이다. 또한 2피치와 제4피치도 5.11+ 급의 난이도가 표시되어 이었고 등반 후기를 살펴보니 결코 녹녹치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 인클길 마지막 등반자 장비 회수 하는 등반 모습 온사이트 등반 능력이 5.10a 고작인데 그것도 처음 해 보는 인클길 2~4피치 등반루트의 난이도가 5.11b~5.12a를 등반을 해 보겠다고 생각을 했으니 너무도 무모한 등반이 아..

암벽등반후기 2010.08.02

설악산 울산바위 비너스길 등반

울산바위 비너스상 엉덩이를 만저보다. 2006년 6월과 9월초에 울산바위 돌잔치길을 종주하고 언제 다시 이 바위길을 가볼수 있을까 했는데 며칠전 뚝섬외벽등반길에 만난 아이돌 맴버들이 일요일 울산바위를 가자고 한다.이미 다른 약속이 있어서 가지 못한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마음이 개운치 않다.물론 나도 가고싶다. 그리고 목요일 저녁 양해를 얻어 선약을 취소하고 금요일 오전에 가겠다고 했다.하마터면 이번 등반이 취소될 상황에서 급조된 등반이 되는가 싶어 일단 등반허가 신청을 하라고 했는데 하루의 여유로는 등반허가가 나지 않겠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또한 내일이 토요일이고 하니 더욱더 어렵겠다고 한다. 흠흠!~~그럼 갈수 없다는 말인가? 그런데 뜻밖에 토요일 오전에 등반이 허가되었다는 전화 한통화를 받았다. 한마..

암벽등반후기 2009.09.14

설악 울산바위 돌잔치길 종주등반 그 절반의 실패

설악산 울산바위 돌찬치길 2.8km의 종주 등반 후기 설악산 울산암(873m) 외설악 학사평과 내원골 사이에 동서로 길게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바위 그 중에서도 돌잔치길의 암벽루트는 그 길이만도 2.8km 의 거대한 30여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의 암벽이다.악명높기로 유명한 돌잔치길 어느정도의 등반실력을 갖춘 클라이라면 꼭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바윗길 꼬박2박3일을 오직 바위길로만 가야하는 대장정의 루트를 지난6월1박2일에 이어 이번이 3일째 등반 등반일:2006년9월3일(일요일) 등반시간:오전6시30분~오후3시까지 약8시간 30분 등반자 : 총 4명 날씨:맑음 그러나 정상에 짙은 안개 시야가 많이 흐려짐 ▲ 하산길 흔들바위 앞에서 잡은 울산바위 전경 등반 후기 토요일 저녁11시 서울을 출발한..

암벽등반후기 2008.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