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휴가 마지막 날 검단산 산행

古山 2008. 8. 7. 21:45

 8월 휴가 마지막 그러니까 8월4일 월요일 집에서 딩굴딩굴 다보니 체중은 늘어가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여서 먹고놀기를 3일을 했으니,이제는 가까운 산이라도 갈려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호국사에 들러 식수를 가득담고 더위를 감안해서 두어 사발 약수를 들이키고 절 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팔당 류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니 호흡이 거칠어지며 어지럽기까지 한다.

체력이 이렇게 갑자기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날씨가 더워서 그럴까 한참을 6부능선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여도 어지러운 기가 좀 처럼 가시질 않는다. 너무 갑자기 무리해서 올라온 탓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바위에 걸터앉아 나무사이로 하남시가지 일대와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보인다.



▲  조금더 가까이 당겨보니 이런 모습의 팔당대교의 모습이 보인다.휴가 차량들은 팔당대교를 건너가기 위해

미사리 조정 경기장 입구까지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참으로 답답해 보이기까지 한다.



▲ 전망바위쪽에서 팔당수원지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위와 같은 작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오늘 여기서 잠시 휴식하기로 하고 아래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 바로 이곳이 내가 여름에 자주 즐겨찾는 곳이다.별로 사람들에 발길이 닿지 않아서 늘 한적한 이곳 널찍한 바위가 서너 사람들이 모여서 휴식하기는 그만이다.더구나 등 뒤로 소나무까지 그늘을 만들어주어 아래 팔당하류와 팔당역 건너편 예봉산과 예빈산 직녀봉 견우봉 승원봉까지 손에 닿을듯 가깝게 느껴지며 양평쪽으로 이어지는 길과 퇴촌으로 이어지는 팔당하류의 양쪽의 도로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며 팔당댐이 바로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이곳 휴식장소로는 그만이다.



▲ 팔당 하류의 모습 저멀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서로 만나는 두물머리가 보인다.



 ▲팔당대교와 역 주변의 모습이다.휴가차량들은 길게 줄을 지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 남양주시 덕소 시가지의 모습이 저 멀리 보인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검단산 정상을 향해 줄발하였다.


  ▲ 검단산 정상의 모습이다.휴가철이어서 그럴까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