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655

선인봉 학교길 등반

선인봉 학교길에서 구슬땀을 흘리다. 오래전부터 선인봉 등반을 하면서 경송 B 루트의 좌측의 비교적 홀드들이 좋은 학교길에서 등반을 하는 클라이머들을 자주 보곤 했었는데 그리 어려운길 같지는 않는데 많은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었다. 그래 이번 일요일 한번 가보리라 생각하고 5명의 아이돌 회원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크랙등반은 어느정도 자신은 있었지만 처음가는 길이고 또한 전혀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떠한 난관이 있을지는 모르는 일 그러나 등반의 묘미는 온사이트에 있는것이 아닐까 미지의 등반루트에 대한 설레임이랄까 아무튼 참으로 기대되는 등반이 될것 같았다. ▲등반은 선인봉 막내길 시작 지점의 왼쪽 물길의 응달진 곳에 시작지점이 있었다.예전에 없던길로 볼트와 행거의 박힘 그리고..

암벽등반후기 2009.08.04

간현암 YS 등반과 물놀이

간현암 YS를 2년여 만에 다시 한번 해보다. 참으로 오랜만에 간현암을 찾았다.만 2년이 넘은 듯 하다. 2005년 YS를 완등할 때 매주 다니던 간현암 마치 자석에 이끌리는 철 조각 처럼 일요일이면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그렇게 거의 1년여를 다녔었다.깍쟁이를 시작으로 허니문(5.11d) 그리고 YS(5.12b)를 끝내고서는 잠시 소강상태에서 더 이상의 그레이드는 오르지 못하고, 또한 먹고 사는것이 무엇인지 1년여를 등반을 쉬었고,작년과 올해부터 조금씩 운동을 시작해 몸을 만들면서 가까운 인수봉과 선인봉도의 기존 바윗길에서 그동안 조금씩 바위에 친해지는 연습을 했었다. 예전에 YS를 할때 보다는 힘이 더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정상 체중을 유지되면서 그동안 열심히 운동을 한 덕분일까 허니문..

암벽등반후기 2009.07.29

뚝섬 인공외벽 등반

"삼복의 불볕 더위를 이열치열 이기자!~" 땀으로 범벅이된 외벽등반 토요일 저녁까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폭우가 내리고 서울 지방 역시 저녁 때 까지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일요일 자연바위 등반은 많이 어려울 듯 하여 뚝섬 인공외벽에서 등반하기로 하고 아이돌 팀원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역시 아무리 비온 뒤라고 하지만 덥고 습한 날씨는 사람을 많이 지치게 만들었다. 간간히 비치는 햇빛을 조그만 느티나무 그늘에서 피해 보지만 얼굴과 팔에는 벌써 뜨거울 만큼 화상을 입고 말았다.오후 1시부터 시작한 등반이 해가지고 저녁때가 되어 선선해 지는가 싶더니 저녁 8시를 훌쩍 넘어버린다.장장 8시간의 등반에 15판의 등반 땀으로 범벅이된 몸을 식히기 위해 뒷풀이로 맥주집에서 한잔 한다는 것이 그만 도를 지나첬나보..

암벽등반후기 2009.07.21

선인봉 어센트 길 등반 동영상

1969년 5월 어센트길 개척 어센트산악회는 1962년 전병구(한국산악회 부회장), 박행이, 이태용씨 등이 주축이 되어 탄생시켰다. 한국산악계가 알피니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한 때였지만 제대로 활동하기엔 경제가 너무 어려운 시절이었다. 어센트 코스는 1968년 10월 6일부터 시작하여 1969년 5월 11일까지 네 차례의 등반 끝에 만들어졌다. 1969년 루트를 개척하고 그해 8월 잡지에 보고한 내용을 보면 어센트 코스를 개척하기 위한 팀이 원정대와 같은 체제를 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전병구씨를 리더로 하여 A파티는 김인식, 박창현, 진경용, B파티는 이상직, 정하경, 김강원이었으며 각자의 직책도 명확하다. 운행은 김인식, 섭외에 엄수웅, 기록 김강원, 사진 이상직, 통신 김강원, 의료는 김기환..

암벽등반후기 2009.07.12

선인봉 어센트 길 등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센트길 A2 인공 등반 몇 년전에 어센트 길 등반에서 후등으로 설겆이를 두번 했을 뿐 선등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길 A0 등반 이나 A2 등반에 있어서 장비에 의존해서 등반 하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등반을 별로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허나 그러나 회원들의 요청이 있어 결국 어센트길 등반에 나섰다. 일요일 참가 인원을 보니 모두 11명의 회원들이 모였다.두 팀으로 나누어 등반을 하면 좋을듯 하였다. 허나 선등을 해 줄 대장님이 손목에 암박 붕대를 감고 나오셨다.결국 전원 어센트 길로 등반 하기로 결정 하였다. 좀 이른 시간이어서 일까 별로 바위에 등반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물론 이 등반 루트는 완전 노가다(?)등반이라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듯......상당한 완력과 ..

암벽등반후기 2009.07.07

인수봉 빌라길 등반

인수봉 빌라길에서 두번째 선등을 해보다. 5 년전 겁도 없이 빌라길에서 선등을 해본적이 있었다.그리고 오늘 나는 두번째 빌라길 리딩을 나서기로 했다. 예전에 할때는 그때만 해도 모든것이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예전의 감각을 살려 또 한번 리딩을 시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사실은 하늘길을 가볼려고 하다가 다른팀이 이미 등반을 하고 있었고 또 우리팀에서 한 팀이 하늘길을 간다기에 어디 빈 루트가 없을까 하면서 올라오는데 거룡길도 이미 리딩자는 첫피치 등반을 마친 상태이고 비어 있는곳이 빌라길에만 사람이 없었다.12명의 회원들중에 여성 회원4명만 올려보내고 남자 회원들은 하늘길로 간다고 올라오지 않는다.왜 해 보지도 않고 미리 겁을 먹은것인지....아무튼 선등자를 포함해 5명이 빌라길 등반에..

암벽등반후기 2009.06.29

검단산 새벽 산행의 한가로움

오랜만에 검단산 새벽 산행을 하다. 3주째 집안에 일이 있어 바윗길 및 산행을 하지 못했다. 좀이 쑤시다 못해 이제는 금단 현상까지 생길려고 한다.일요일 모처럼 쉬는 날이면 가까운 산이라도 가야 하는데 3주를 쉬었으니 그럴만도 하다.그래 생각다 못해 이번 일요일 만큼은 가까운 검단산에를 갈려고 새벽3시에 기상해서 4시30분에 집을 나서 검단산으로 향했다. 검단사 얼마만에 가보는 곳인가 몇개월은 족히 되는 모양이다.아니다 지난번 수리암장에 갈때 갔으니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것 같다. ▲ 팔당댐을 바라다 보는 전망바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자욱한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렸으니 그럴만도 하다. ▲ 나 만큼이나 일찍 산행길에 나섰나 보다.올라가면서 딱 1명의 등산객과 마추..

산행후기 2009.06.21

새남바위 용화산의 전설 등반

용화산의 전설 그 짜릿한 등반 느낌을 받다. 토요일 수리암장 등반에 이어 일요일 용화산 거인길과 4피치에서 "용화산의 전설" 루트 등반을 해 보기로 했다.인터넷을 뒤저보니 천장의 난이도는 5.11b로 나와있는데 어쩌면 쉽게 갈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개 고생 할것 같기도 하다. 뭐 어떻든 일단은 해 보야야 그 난이도를 알것 같다. 일요일 새벽5시30분에 기상해서 대충 짐 정리하고 약속장소를 나가보기 아무도 나와있지 않다,잠시 약속 시간이 되니 모두 모이고 마지막 차량을 운전을 할 사람이 오지를 않는다. 전화를 하니 이제야 전화벨 소리 듣고 일어났단다.우여 곡절 끝에 약속 시간보다 약 20여분 늦게 우리 11명의 인원은 3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 춘천 용화산으로 향했다. 차량은 거의 길을 헤매지 않고 도로..

암벽등반후기 2009.06.02

설악산 석황사골" 자유를 향한 날개짓" 등반

말도 안돼는 설악산 석황사 골 "자유를 향한 날개 짓" 등반을 마치고 참으로 오랜만에 설악산 등반길에 나섰다. 석황사골 미륵장군봉 "자유를 향한 날개짓 " 등반을 하기 위해서. 사전 루트에 대한 지식도 없이 그냥 무작정 가는 길이었다.많이 후회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동안 등반을 많이 하지 않아서 루트 찾는데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그리고 말도 안돼는 엉뚱한 길을 다녀오고 말았다.가보기로 한 길은 "자유를 향한 날개짓"루트 인데 3피치 까지는 잘 갔는데 그만 우측 볼트 따라 가다보니 이상한 릿지길 같은 길로 등반을 하고 말았다.다시 하강포인트를 찾아 하강을 해서 3 피치 시작 부근까지 하강하여 등강기로 등반을 해 보았다. 4피치 시작 부분에서 이 길을 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이..

암벽등반후기 2009.05.25

제29회 서울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현장 스케치

제29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겸 제12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 츠클라이밍대회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서울시산악연맹과 서울시체육회의 주관으로 5월 16일(토)~17일(일) 이틀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암벽에서 제29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겸 제12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시스템이 협찬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선수 90명, 여자선수 45명 등 총 135명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가 참가하였고, 코리안컵시리즈 2차대회로 진행되었다. 경기는 남녀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로 진행하였고, 대회결과 참가선수 및 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일반부 난이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