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655

뚝섬 인공외벽 등반

기상청 일기예보에 속아 등반을 취소해 놓고 보니.... 삼각산 등반을 일주일 전에 계획을 해 놓고 일요일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니 마음이 심란하다. 어떻게 할까 금요일 저녁 공지를 취소하고 뚝섬 인공외벽으로 공지를 변경하였다. 인공외벽은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릿지등반이나 하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등반이리라. 등반 변경을 해 놓으니 꼬리글에 찬바람이 분다.외벽은 좋아 하는 사람이나 하는 것인가 보다. 약속해 놓은 오전10시30분 보다 일찍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다.나 혼자다.잠시 기다리는데 아이돌에서 공지한 대장님이 벌써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그리고 둘이서 등반을 시작했다.허나 비가 온다는 날씨는 아주쾌청해서 햇빛이 따가울 정도이다. 뚝섬 인공외벽 등반 동영상 세번째판 칸테등반을 시..

암벽등반후기 2010.08.02

설악산 울산바위 인클길 등반

울산바위 인클길 살떨리는 등반 작년 가을 울산바위 비너스길을 등반하면서 건너편의 인클길을 언젠가 등반을 해보고 싶었다.그때는 막연히 가볼만한 길 일 것이란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올해 설악산 등반허가가 풀리는 5월16일 첫 등반을 3주전에 이쪽으로 정해놓고 인터넷을 뒤져 대충 난이도를 살펴보니 " 허걱!~35미터 3피치 등반난이도가 5.12a 이다. 또한 2피치와 제4피치도 5.11+ 급의 난이도가 표시되어 이었고 등반 후기를 살펴보니 결코 녹녹치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 인클길 마지막 등반자 장비 회수 하는 등반 모습 온사이트 등반 능력이 5.10a 고작인데 그것도 처음 해 보는 인클길 2~4피치 등반루트의 난이도가 5.11b~5.12a를 등반을 해 보겠다고 생각을 했으니 너무도 무모한 등반이 아..

암벽등반후기 2010.08.02

새남바위 "용화산의 전설" 등반

용화산의 전설 다시 한번 등반을 하다. 용화산 새남바위와의 인연은 작년5월31일 등반을 해보고 다시 1년여만에 다시 용화산 찾았다.산방에 등반 참가자를 보니 나를 포함해서 5명 어쩌면 일찍 등반이 끝날듯 하다.물론 오버행 등반을 후등으로 올라오는 등반자들이 어떻게 등반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작년에 많은 인원에 비해 올해는 너무도 단촐하다. 나는 이번 등반에 이 오버행 부분을 한번에 쉬지않고 올라보기로 했다.물론 무리가 다소 따르겠지만 어쩌면 체력이 받쳐준다면 가능할 것도 같기도 하고...... ▲ 용화산의 전설 오버행 마지막 구간에 잠시 매달려 휴식하고 있는 내 모습 성남 복정역을7시40여분에 출발한 우리 일행은 구리 판교간 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춘천간 고속도로를 따라 강촌IC를 나와 좌회전..

암벽등반후기 2010.05.11

도봉산 오봉 리지 등반

도봉산 오봉에서 산바위 창립기념산행을 하다. 언젠가 한번 가본 기억도 있는듯 하고 아닌것도 같은 가물가물한 기억에 이번에 오봉리지를 가보기로 했다.더구나 산바위 창립 기념산행이라는데 아니 가볼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일단 참가자들을 보니 19명이 넘는다. 오봉 리지는 매우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완전한 독립 암봉 정상에 옛날 머리에 쓰는 의관의 하나인 감투모양의 바위가 올려져 있다. 이 감투바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저런 큰 바위가 암봉 꼭대기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이 감투바위들은 오봉의 상징이기도 한데 멀리서 또는 가까이 바라볼 때 슬쩍 건드리면 굴러 떨어질 것 같은 불안정한 모습으로 보인다. 오봉산이라고도 불리는 오봉은 그 모습의 특이성 때문에 전문 산악인들도 반드시 한번쯤은 올라보는 필..

암벽등반후기 2010.05.05

대둔산 동문길 등반

2009년5월에 개척된 대둔산 동문길을 등반해 보다. 대둔산엘 작년에 우정길을 등반해 보고 올해 다시 산바위 식구들 6명과 함께 토요일 저녁에 8시 양재역을 출발하였다.가벼운 릿지등반길 정도로 생각했으므로 그리 긴장은 되지 않았지만,물론 그렇다고 얏본것은 아니다.쉬운길 일수록 늘 안전하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이제는 이런 등반길이 더 마음에 끌리는지도 모르겠다.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으로 하드프리등반 그리고 다시 기존바윗길로 그리고 이제는 이런 릿지길로 접어들었다. 언젠가 농담으로 했던 말이 생각난다. "열심히 운동해서 릿지를 가자!" 고 .... 아무튼 우리는 대둔산 입구의 민박집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아침에 등반을 시작하기로 했다. 늘 산꾼이나 바윗꾼들이 모이게 되면 한잔하는것이 당연하지만 그..

암벽등반후기 2010.04.28

윗몸일으키기와 살빼기

윗몸 일으키기 하면 뱃살이 빠진다? 많은 사람들이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은 뱃살이 빠질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근거없는 정보입니다. 뱃살이나 체지방 살을 빼기 위해서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올바르게 운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야 윗몸일으키기를 하는게 낫겠지만은 윗몸일으키기는 복근을 단련시키는 운동입니다. 물론 윗몸일으키기가 배에 붙은 지방을 태워서 없애주는데 경미하지만 도움을 주기는 합니다. 연구 결과 의하면 윗몸일으키기 1회당 소모되는 칼로리는 겨우 0.9kcal 밖에 되지않습니다. 10회를 했으면 9kcal을 소비한 것이죠. 만약 햄버거와 감자 튀김 그리고 콜라까지 먹었다면 그 칼로리의 합은 약 1,300kcal가 넘는데 이 때 윗몸일으키기로 먹은 열량을 ..

운동전 스트레칭 오히려 해롭다?

운동전 스트레칭 하지마세요 며칠전 조선일보에 "운동전 스트레칭 하지마세요 " 라는 기사가 실려 유심히 읽어보았다. 과연 그럴까? 나는 원래 운동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칭을 따로 하지 않고 간단한 워밍업으로 대신하고 있다. '운동하기 전에 스트레칭 하지 마라?' 달리기는 물론 골프 등을 할때도 평소 움추렸던 몸을 펴주고 신체 마디를 부드럽게 해주기 위해 흔히 하는 스트레칭이 사실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아일랜드 리머릭대학의 피트니스 전문가인 키런 오설리번 교수는 "여러 종류의 스트레칭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한 결과 스트레칭이 유연성을 늘려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동하기 전에 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운동 전에 하는 스트레칭이..

죽마고우 친구를 영원히 보내며...

" 여보게 친구 뭐가 그리 바빠 그렇게도 먼저 갔단 말인가?" 금요일 오후 느닷없는 휴대폰 문자 하나를 받았다.어릴적 초등학교 6년을 고스란히 같이 지낸 친구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이다.혹시 문자가 잘못되지 않았나 다시 처다보고 또 처다보고 전화를 해서 확인하고는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TV 자막 뉴스의 기사를 보면서 설마 저 기사의 주인공이 내 친구였다니 말이다. 참으로 세상은 너무도 좁다.그리고 너무도 불공평하다.제발 아니기를 바래보지만 역시 이것은 엄연한 현실일 수 밖에 없다.잠시 심호흡을 한번 하고 마음을 진정할려고 하면 할 수록 더 손발이 떨려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일단 내일 토요일 일찍 내려가 보기로 했다. 광주일보 사회면 4월17일 토요일 신문의 기사 스크랩 이미 시신은 병원 영안실에..

중랑천 벚꽃 만발

중랑천 벚꽃길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다. 봄꽃을 시샘하는지 요즘 서울의 아침 날씨가 아닌가 할 정도로 춥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중랑천 벚꽃은 만개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어제는 오랜만에 오후에 잠시 중랑천 벚꽃이 만발한 곳에 다녀왔다.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꽃이 시들지 않았을까 했었는데 역시 그런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역시 이곳에 나오기를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흐드러지게 핀 꽃길의 산책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 보았다. 똑딱이로 하늘을 향해 찍어 보았다.마치 하얀 눈이 나무가지에 내린듯한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제방길 건너편의 장안동 아파트 단지와 함께 잘 어울린 모습이다. 날씨가 차가운지 중무장을 한 사람들이 드문드문 산책로를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가까이..

풍경사진 2010.04.16

응봉산 개나리꽃을 찾아서

응봉산 개나리꽃 만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응봉산 개나리는 늘 그자리에 피어 있었다.지난주 어느 한가한 오후에 잠시 응봉산에 올라 개나리꽃을 감상해 보았다. 늘 이길 (동부간선로와 강변북로가 만나는 지점)에 카메라를 맨 사람들이 건너편의 개나리를 찍기 위해 늘 장사진을 이루는 모습을 올해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업무중에 잠시 펜탁스 똑딱이를 들고 올라가 찍어 보았지만 별로 신통한 사진들은 얻을 수가 없었다. 용비교를 지나기 전에 도로 한편에 차를 세우고 건너편을 바라다 보았다. 좀더 가까이 당겨보니 이렇게 노란 개나리꽃이 만발하였다. 조금 더 줌으로 당겨보니 이런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며 건너편 팔각정이 아주 가까이 바라다 보인다. 이번에는 직접 응봉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찍어 보았다. 담장을 ..

풍경사진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