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102

[빛바랜 산행후기]덕유산 그 겨울의 진면목을 보다.

덕유산 산행 후기 작성자 : 뫼오름 등반대장 제로삼 덕유산! 겨울산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산! 겨울산의 사진을 찍기위한 사진 작가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그런 산을 그것도 한 겨울인 대한 이라는 절기에 그 덕유산을 찾아간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님들이 많이들 나와 계신다.몇개월만에 산행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난주에 일요산행 함께한 분들도 있다. 헌데 예상외로 산행 참가자가 많은편이다. 사실 그간 산행 참가자가 적어서 고민이었는데.....이윽고 차는 출발하여 어느덧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간단하게 산행스케쥴과 산에 대한 소개 및 코스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 산행 참가자의 자기소개를 한다. 무박 산행이라 누구인지도 모르고 산행에 참여하다 보면 인원 파악에도 문제가 생길수 있기에 미리 인사를 하기로..

산행후기 2008.04.19

[빛바랜 산행후기]영남 알프스(신불산,영취산)산행

(아래글은 영남알프스 산행시 같이간 산오름의 이경예님이 쓴 후기를 여기에 옮깁니다.) prologue 산행 전날인 토욜 서산 사는 막냇동생네 가족과 집 근처에 사는 여동생네 가족까지 해서 모두 everland로 소풍을 갔다. 사실 어른들이 탈만한 놀이기구도 없고, 나 역시 원심력을 이용한 놀이기구는 질색인지라 별로 탈 만한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우리 가족 모두가 모이는 기회인지라 아침 일찍 나섰다. 지난 일주일 내내 맑디 맑은 날씨가 그날따라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썩 좋은 기분은 아니었고, 입장료며 자유이용권 이용하는 것 땜시 조금 혼란이 있어 시간을 많이 지체했었다. 그럭저럭 놀다가 시간에 맞춰 6시쯤 나오는데.. 어쩌면 그리도 막히는지. 8시쯤 집에 도착해서 라면 끓여먹고, 8시 ..

산행후기 2008.04.18

[빛바랜 산행후기]설악산 대청봉과 천불동 계곡 산행

2001년 9월16일 지금부터 7년전 뫼오름 동호회 회원들은 설악산 번개산행을 다녀 왔었다. 쾌청한 가을 날씨로 모처럼만에 대청봉에서 바라본 모든 산군들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볼 수 있었으며 더구나 천불동 계곡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었다. .일 자 : 2001.09.15 ~ 09.16.(무박2일) 2.코 스 : 오색매표소~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희운각~양폭산장~ 비선대~설악동 소공원 3.참가자: 29명(어린이 1명 포함) 산행기 작성 (뫼오름 등반대장 : 제로삼) 뫼오름에서 그 동안 정기산행 대상지를 서서히 높여온 이후로 오대산에 이어 두번째로 설악산으로 정기산행 대상지를 선정 하였다. 설악산! 초보 등산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올라보고 싶은곳. 속초라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 쉽게 착을 수..

산행후기 2008.04.17

신년 첫 산행 사패산 도봉산 종주 스케치

늘 혼자서 산행하는 버릇이 몸에 배어 누구와 같이 오손도손 산행을 해 본지가 까마득 하기만 하다. 우선 여러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약속시간이 지켜야 하고 먹을 거리 신경써야 하고,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서먹서먹한 분위기 누구와 잘 어울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외골수로 그동안 거의 한 6년 가까이를 바윗길에서 살았다.물론 중간중간에 워킹 산행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아무튼 일요일 판대 아이스 클라이밍파크 개장식을 갈까 말까 토요일 오후까지 망설이다 결국 이 산행에 동참을 하기로 하였다. ▲ 회룡역의 모습 원래 약속시간만큼 철저하게 지키는 성격이라 오늘도 어지간히 빨리 회룡역에 도착하였다.시계를 보니 9시 10분이 지나고 있다. "이런 !~세상에 빨리와도 너무 빨리 왔네!~ 약속시간..

산행후기 2008.04.16

무자년 새해 두물머리 일출 장면

무자년 새해 두물 머리 일출 장면 2008년 1월1일 새해 해맞이를 예빈산 정상에서 했다. 해마다 늘 이곳에서 신년 해맞이를 하는데, 오늘은 다행히 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 두물 머리(양수리)쪽으로 올라오는 새해 첫 태양을 바라보면서 올 한해도 무사 등반을 기원했다. 오르는 내내 살을 파고드는 칼바람이 불어 정상에 서 있자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그 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이곳의 해맞이 행상에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그 만큼 새해에는 자신들이 바라는 소망이 다양한 듯 하다. ▲ 두물머리 쪽으로 올라오는 태양 ▲ 멀리 바라본 모습 구름사이로 올라오는 태양의 모습 조리개를 조정해서 한번 더 구름에 살짝 가려진 모습 가운데 구름사이로 올라온 태양 멀리서 잡아본 모습

산행후기 2008.04.16

용마산 검단산 종주 산행

한가한 일요일 좀처럼 늦잠을 자는 경우는 없는데 오늘은 일어나보니 아침8시가 넘어가고 있다.잠시 블로그 점검하고 난 시간이 오전10시경 대충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 광주행 13번 시내버스에 오르니 버스에서 나오는 따뜻한 히터 때문일까 졸음이 몰려온다.잠시 졸다 내린 곳이 지난번 남한산성 갈 때 내린 은고개에 내려 이번에는 반대편인 용마산 쪽으로 발길을 옮겨본다.남한산성 입구에서 내려 가본 적은 있지만 은고개에서 내려 올라가보기는 처음이다. 태원사 절 표지만을 따라 접어드니 태원사 절이 저 앞에 나타난다. ▲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길너편으로 건너오니 태원사 입구라는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2층으로 지어진 태원사의 모습이다.조그만 암자의 전형적인 모습니다. ▲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해 오가기를 두어 번 마을..

산행후기 2008.04.16

남한산성 올라가...제2부

남한산성 올라가.... 남한산성 서문을 지나 한가로운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니 오른편에 송파구 가락동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조금을 가다보니 수어장대가 나온다. 옛날 이곳에서 군사들을 지휘했다는 수어장대는 그동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 수어장대 안내도 앞에서 사람들이 건물 위치등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중축한 수어장대는 2층의 내편 문루로서 그 편액이 2층누각에 있어 1989년 전각을 건립하고 이 안에 현판을 새로 걸어 일반인이 볼수있게 하였다.무명루는 병자호란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귀국 후 북벌을 꾀하다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지은 것이다. ▲ 아주 고풍스런 건물 아래로 넓은 마당이 자..

산행후기 2008.04.15

남한 산성 올라가....제1부

12월 9일 일요일 마땅히 어디 갈곳이 없다. 간현엘 갈려다 너무 늦어 포기하고 올 봄에 가보았던 남한산성 일주 산행에 나섰다. 장거리산행에는 아직 왼쪽 무릎이 완치되지 않아 특히,계단을 내려갈때 통증이 보행에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데 그렇담, 산책 수준에 가까운 남한산성을 한바퀴 도는것이 제격일듯 하여 오전 느즈막히 광주행 시내버스에 올라, 하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엄미리 은고개 입구에 하차하니, 경남 마산,창원에서 왔다는 푸른솔산악회 산행객들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 은고개 입구 버스정류장세 내려 광주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현란한 음식점 안내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 산악회 안내 리본을 따라 100 여미터 올라가다 보면 잘 다듬어진 묘지를 좌측으로 끼고 올라가게 된다. ▲ 예상과 달리 ..

산행후기 2008.04.15

검단산 아침산행

지난 여름에 오고 겨울에 다시 검단 산엘 올랐다. 오전6시30분 집을 나서 호국사에 들러 약수 한 사발 마시고 다시 사찰 뒤쪽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니 이미 떡갈나무 잎은 떨어져 바닥에 수북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엊그제만해도 파릇파릇 한 잎사귀를 뽐내던 잎들이 이젠 모두 떨어져 길 가를 가득 매우고 있다. 엊그제만 해도 파릇파릇 하던 잎사귀가 떨어진 나무들은 이제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쉼터 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등산로를 따라 다시 올라간다. 저 멀리 검단산 정상이 보인다.늘 다니던 길이지만 이제는 갈 대숲으로 변해있다. 언제나 그자리에선 검산단 표석은 항상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이른 아침이어서 일까 바닥의 안내도에는 하얀 서리가 그대로 남아 아침 햇살을 받고 있다. 서리가 내린 안내도..

산행후기 2008.04.15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도봉산 만월암 국립공원 북한산 도봉산 지구 버스 종점에서 내려 예전의 매표소를 지나 도봉 대피소쪽으로 오르다보면 두 갈래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선인봉 아래에 자리한 석굴암과 포대능선 쪽의 만월암의 갈림길이 나온다. 18일 서울지방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3도라는데 코끝이 시리다 못해 콧물까지 나온다.이 추운 날씨에 등반이나 할 수 있을지....무거운 장비 무게만큼이나 처진 어깨가 오늘따라 혹사를 한다. 잠시 숨을 돌리고 포대 능선 쪽의 만월암으로 오르니 저 멀리 풍경소리가 들리는 것이 이제 다 온듯하다. 암자에 이르니 이 암자의 주지스님께서 사시 예불을 하시는 모습과 처마 밑에 달린 풍경소리가 오늘따라 너무도 조화를 잘 이룬다. 만월암(滿月庵)은 신라 문무왕 때 승려이자 화엄종의 개조(開祖)인 의상조사(義湘..

산행후기 200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