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바쁜지 지난주 일요일 등반을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올해 첫 멀티 등반을 선인봉 어센트길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시산제를 지내고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4월 중순 날씨도 화창하고 등반하기에는 그만인 날씨가 되었다.참가 회원이 17명 3개팀을 나누어 등반은 시작되었다.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외벽운동도 못했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뿐아니라 이렇게 가다가는 제대로된 등반이나 할 수 있을지 참으로 많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일요일 선인봉 어센트길 첫피치에는 모 등산학교 학생들이 북적이고 있었다.좌측에 로프를 걸어놓고 교육중이었는데 다행히 어센트길을 비어 있었다. 올라가는 도중에 어센트길에 명심길 제1피치 확보지점에서 어센트길 루트의 볼트에 로프를 ㄷ자 형태로 자일을 걸어 놓았다. 설치된 자일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