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10

새벽 검단산 풍경들

새벽 검단산의 청명함 황금같은 일요일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다. 선인봉과 인수봉의 등반이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 낮부터 중요한 일이 있어 가까운 검단산 워킹을 하기로 했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잠시 정신 차리고 차를 몰아 산입구에 주차하니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금요일과 토요일 내린 비 때문일까 7부 능선의 바위에 오르니 아래 하남시 아파트 단지가 아주 선명하게 내려다 보인다. ▲ 중부 고속도로와 하남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마치 손에 닿을듯 선명하다. ▲ 똑딱이 광학 10 배 줌으로 당겨 본 도봉산 선인봉의 모습이 바로 앞산 처럼 가깝게 보인다. ▲ 팔당대교와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선명하게 보인다. 또한 남양주 덕소 시가지가 아주 가깝게 보인다. ▲ 경기도 하남시과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의 ..

산행후기 2008.08.25

휴가 마지막 날 검단산 산행

8월 휴가 마지막 그러니까 8월4일 월요일 집에서 딩굴딩굴 다보니 체중은 늘어가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여서 먹고놀기를 3일을 했으니,이제는 가까운 산이라도 갈려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호국사에 들러 식수를 가득담고 더위를 감안해서 두어 사발 약수를 들이키고 절 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팔당 류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니 호흡이 거칠어지며 어지럽기까지 한다. 체력이 이렇게 갑자기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날씨가 더워서 그럴까 한참을 6부능선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여도 어지러운 기가 좀 처럼 가시질 않는다. 너무 갑자기 무리해서 올라온 탓일까..... ▲ 바위에 걸터앉아 나무사이로 하남시가지 일대와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보인다. ▲ 조금더 가까..

산행후기 2008.08.07

예봉산에서 두꺼비를 만나다.

예봉산을 오르는길에 길가에서 우연히 두꺼비 한마리를 만났다. 정말 오랜만에 실제로 보는 두꺼비이다. 어릴적에는 자주 보는 모습이지만 이제는 그 기억이 가물가물해 진다. 너무도 신기해서 나뭇잎으로 슬쩍슬쩍 건들어보니 배를 부풀려 커다랗게 만드는 모습이 아마도 내가 적으로 느껴 상대에게 위협을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촬영해 보았다. 요즘 근교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인데도 아직도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좀 뜸해서 일까 이런 동물들이 살고 있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 아닌가 싶다.

풍경사진 2008.08.01

근교 산행 예봉산을 한바퀴 돌아....

일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수리봉 바윗길을 갈까 하다가 그만두고, 가까운 예봉산을 지난번 검단산에 이어 다시 체력보강을 위해 오전 9시쯤 길을 나섰다.휴가철이이서 그럴까 팔당대교를 지나는데 차량들이 서행으로 줄어 지어 선다. 요즘 예봉산은 예전과 달리 전철 팔당역이 생기면서 더욱더 등산인구가 늘어났다.새로 지은 팔당역 앞을 지나는데 예전에 있던 자리에서 한참을 덕소쪽으로 옮겨 멋지게 지어 놓은것을 알 수 있었다. 고가로 밑을 U턴하여 건너편 음식점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베낭을 짊어지고 오르는데 새로운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난다.새로운길이 생기면 바로 다녀보는 습성 때문에 늘 다니던 길을 놔두고 그길로 올라가본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직녀봉에서 하산하는 코스와 연결되었다. ▲ 예봉산 직녀봉 ..

산행후기 2008.07.28

검단산 우중 산행

태풍 갈매기의 영향의 빗속에서의 검단산 산행 검단산!~ 늘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찾는 산중의 하나이다.우선 집에서 접근하기가 쉽고 간단한 산행은 이만큼 좋은 산이 없기때문이다. 7월20일(일요일) 일주일만에 찾아온 황금같은 휴일이다.주 초에 인수봉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태풍 갈매기의 영향일까 주 중반에 등반 취소되고 말았다. 무엇을할까 오전내내 일어나 집안과 밖을 나갔다왔다를 반복 역시 비는 그치고 잠깐이지만 반가운 햇살까지 비춘다. 오전 11시 간단한 베낭을 꾸려 삼복더위를 감안하여 시원한 막걸리 한병과 간단한 안주를 챙겨들고 검단한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니 벌써부터 사람들 많이 올라간다. 호국사에 들러 약수터를 보니 이건 약수가 아닌 건수가 하염없이 넘쳐 흘러내리고 있다.그래도 준비한 식수가 없는지..

산행후기 2008.07.22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왕복 종주

예빈 예봉 적갑 운길산 왕복종주 6번째로 다녀왔다. 겨울 그리고 여름과 봄 가을에 시도해서 벌써 그 회수가 6번째이다. 늘 하는 산행인지라 질리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갈 때 마다 새롭다.왕복 24.4km 지났던 길을 되돌아 오는 어찌 보면 지겨울 것 같기도 하지만 대 장정을 앞두고 워밍업 차원에서 다녀오면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겨났다. 산행일 :2007년 5월13일(일요일) 산행지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산행시간 :오전 5시30분~오후2시30분(약9시간) 산행코스 : 능내리 천주교 묘원~승원봉~견우봉~직녀봉~율리봉~예봉산~적갑산~세정사갈림길~운길산~수종사~다시 예빈산 날씨 :맑음 ▲ 예빈산 승원봉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검단산의 모습 아래 팔당호 한강주변에 짙은 연무가 깔려있다. ▲산에 이런 운동기구도 ..

산행후기 2008.04.11

예봉산 산행과 하남 생태공원

예봉산을 지난 여름에 올라보고 가을에 다시 올라가 보았다. 새벽5시30분 팔당역을 출발해 견우봉 쪽으로 올라가본 예봉산 ▲ 일출 직전에 견우봉 정상에서 건너편 검단산을 바라보며 짙은 안개로 시야가 많이 흐리다. ▲ 예봉산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일출 장면 ▲ 예봉산 정상에는 아직도 단풍이 그대로 남아 있다. ▲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정상의 막걸리집은 아직 주인장이 나오지 않았다. ▲ 산새나 짐승들이 안먹습니다. ▲ 하남시 생태공원의 모습이다. 마치 외국의 평원처럼 보인다. ▲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생태 공원의 한적한 산책로 잘 다듬어져 있다. ▲ 방사된 오리 들 ▲ 생태공원의 습지 모습 ▲ 물길 옆의 갈대 숲 ▲ 맨발 공원 ▲ 여기서는 맨발로 걸어서... ▲ 주변의 한강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행후기 2007.12.30

죽다 살아나다(예봉~운길~수종사 왕복 24.4km)

산행일 :2006년 7월30일(일요일) 산행지:예빈산~예봉산~적갑산~운길산~수종사 왕복종주 산행거리:24.4km 산행시간:8시간30분 날씨:비 그리고 흐림 안개 자욱 산행내내 몇 년전 여름에 모든 것을 만만히 보고 간단하게 물병과 과일몇개 달랑들고 왕복길을 감행하다가 돌아오는길에 허기와 탈수증으로 거의 죽다 살아난 뼈아픈 전적이 나에게는 있다.이게 바로 오만함에서 오는 당연한 결과이며 그때만 해도 체력에 자신이 있었으며 잠깐이면 되겠지 하는 아니한 생각으로 나선길이 결국은 거의 초죽음이 다 되어서 중간에 탈출하는 결과를 가져온 쓰라린 과거를 이번산행에서 나는 다시한번 몸서리 치고 말았다. 일요일 새벽3시 "어서 일어나세요? 산에 가셔야지요?"라고 하듯이 나에 휴대폰은 저 멀리서 들리기만 한다.이제는 버릇..

산행후기 2007.12.30

예봉산 운길산 22.4km를 왕복으로 종주

관광 워킹모드 세번째 산행 일자:2006년7월9일(일요일) 산행시간:9시간30분 휴식및 중식시간 포함 산행지: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왕복 총 22.4km 주산행로:천주교 묘지~승원봉~견우봉~직녀봉~율리봉~예봉산~철문봉~적갑산~세정사갈림길~운길산 워킹모드 산행을 시작한지 벌써 3주째 지난번에 생각했던 산행을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동료한명과 강변역을 오전7시에 출발해 능내리 천주교 묘지입구에서 7시50분 도착 산행을 시작했다. 천주교 묘지로 오르는길이다 아직은 벌초들을 하지 않아 많은 풀들이 봉분들을 덮고있다.그러나 망주석이 서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묘지임을 말해주고 있다. 일요일 비가 올거라는 예보와 달리 하늘은 쾌청하고 멀리 양평쪽으로 이어지는 쭉뻗은 고가도로가 선명히 보이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

산행후기 200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