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당고개 인공외벽 다녀오면서

古山 2008. 4. 24. 05:15

수락산 당고개 인공외벽등반

일시:2006년 6월15일(금요일)오후 자투리시간

등반인원:총5명 서제성 키작은나무 난희 난추니 신선우

등반스타일:직벽및 오버행 자유등반 리딩및 톱로핑 등반

날씨:맑음


오후시간 몇시간에 자투리 시간 오후4시까지는 아이들 교육때문에 실내암장에 도착해야

했으므로 시간이 많지않아 한두시간 운동을 해볼까 하고 당고개 암장엘 찾았다.어제 그렇게 퍼붓던 비도 그치고 바닥은 아직도 젖어 있었지만 등반하기에는 아주 좋은 맑은 날씨다.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보기를 몇번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로 가본 당고개 인공외벽 생각하는것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직벽및 오버행에 많은 루트들이 셋팅되어있어 운동하기에는 그만 곳이라 여겨젔다.



난추니님 1번 직벽 톱로핑 등반중이다.50을 한참을 넘겨 할머니 소리를 들어야 하지만 아직은 이런것 쯤이야!~하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작은 나무님 수영에 암벽까지 겸비했으니 그 파워는 놀랄만 한다.

중간 오버행을 걸어보았다.첫 시도인지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난이도(여기서는 인공외벽 난이도 자연바위보다 더 높음)5.10b 정도 되어 보였지만 한번에 완등이 되지 않는다.

루트섹터가 어떤 의도로 셋팅을 했는지는 등반을 해보면 알수 있다.

루프에 가깝다고 보아야한다.여기서는 발과 복근력 허리힘 그리고 손의 조화가 잘 이루어 저야 한다.그리고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동작을 취해야 한다.

홀드들은 비교적 큰것으로 쉽게 셋팅되어 있었지만 처음 해보는지라 시행착오 몇번..

최대 크럭스 지점이다.여기만 통과하면 위쪽은 거의 직벽에 가까워 쉬워 보였다.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

크럭스 지점 진입하고 있다.

여기서는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오버행이므로 추락해도 허공이므로 보다 안전하다.

몸을 날려 위쪽에 홀드잡기

잡았음....에구!~살았네!~

여기서부터는 약간에 오버행이다.허나 루트섹터가 의도한 것이 무었인지 알수가 있었다.홀드들이 작거나 흐르는 홀드들 아니면 벙어리 홀드들이다.

암장이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모두 한산하고 조용하다.

힘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는 오르기에 많은 어려운이 뒤 따른다.

최대한 동작을 크게하여 쉬어 보지만 결코 만만치가 않다.

등반완료

턱걸이 하는건가? 과연 이 동작에서 추락 했을까? 아님 올라갔을까?

볼더링 연습중

그렇지~~오른발을 위쪽 홀드에 인사이드 자세로 딛고~~

저걸 어떻게 하면 잡을수가 있을까나?~~

으이구!~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