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혼자서 산행하는 버릇이 몸에 배어 누구와 같이 오손도손 산행을 해 본지가 까마득 하기만 하다. 우선 여러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약속시간이 지켜야 하고 먹을 거리 신경써야 하고,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서먹서먹한 분위기 누구와 잘 어울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외골수로 그동안 거의 한 6년 가까이를 바윗길에서 살았다.물론 중간중간에 워킹 산행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아무튼 일요일 판대 아이스 클라이밍파크 개장식을 갈까 말까 토요일 오후까지 망설이다 결국 이 산행에 동참을 하기로 하였다. ▲ 회룡역의 모습 원래 약속시간만큼 철저하게 지키는 성격이라 오늘도 어지간히 빨리 회룡역에 도착하였다.시계를 보니 9시 10분이 지나고 있다. "이런 !~세상에 빨리와도 너무 빨리 왔네!~ 약속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