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5

"152cm에 43kg, 제가 세계 챔피언입니다

▲ 2010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세계 챔피언 김자인! ⓒ 곽진성 지난 11월14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스포츠 클라이밍 6차 월드컵, 2010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세계 클라이머들의 시선은 동양의 한 작은 선수에게 쏠렸다. 그녀는 152Cm, 43Kg의 다소 불리한 신체조건에도 2~5차 월드컵(리드부문) 4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세간의 관심은, 그녀가 마지막 6차 월드컵 대회에서 중압감을 이기고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화를 달성하느냐에 집중됐다. 잠시 후, 장내 캐스터는 소리 높여 그녀의 국적과 이름을 호명했다. 스포츠 클라이밍 불모지에서 월드컵 연속 우승자의 나라가 된 "대한민국", 그리고 주인공 "김자인"이 출전한다는 소리가 장내에 짜릿하게 울려 퍼졌다. 그 소..

등반정보 2010.11.27

중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여성들

" 인간 거미손들의 퍼포먼스 제11회 노스페이스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현장 스케치 " 4월20일 제11회 노스페이스컵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가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인공외벽에서 열렸다.이날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남녀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뤄졌으며,여자부에서는 국제적인 선수답게 타고난 실력을 발휘한 김자인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쟁쟁한 선배 선수들을 제치고 여중 2학년에 재학중인 사 솔 (운동중학교)선수가 그리고 3위는 삼일고 한스란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숭실대학교의 박지환 선수가 1위를, 코오롱 스포츠의 손상원 선수가 2위를, 그리고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의 김자하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숨막히는 동영상과 사진..

제3회 서울 국제볼더링대회 시청앞 광장 현장스케치

제3회 서울 국제 볼더링대회가 2007년4월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많은 산악인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요일 예선전과 준결승전을 거쳐 남 녀 각각 7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며 일요일 낮12시부터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승전이 치러지는 현장을 취재하였다. 이날 최종 우승자는 여자 일반부에 고려대 김자인 선수가 그리고 남자 일반부에서는 충북대의 손상원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런 영상은 캠코더로 찍어 동영상으로 올려야 되는데 캠코더가 없는게 참으로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며 정지된 이미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 여러 네티즌 들에 이해를 구하며 아래 현장 스케치한 사진을 올려 본다. ▲ 결승전 B코스에서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는 고려대 김자인 선수의 경기 ..

고맙습니다!'김자인 선수 어머님 이승형님'

우리나라 스포츠 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선수들중에 자’자 돌림을 쓰는 삼남매가 있습니다. 김자하, 자비 형제와 막내인 여동생 자인. 산을 좋아하는 부모 덕분에 등산용 로프인 ‘자일(seil)’의 앞 글자가 돌림자이지요. 나머지 이름자에도 산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 자하는 암벽 등반용 쇠못인 ‘하켄(haken)’, 둘째 자비의 이름은 산악인들이 흔히 ‘비너’라고 부르는 자일을 묶는 쇠고리 ‘카라비너(cara biner)’에서 땄습니다. 막내 자인은 암벽 등반 장소로 유명한 북한산 인수봉의 ‘인’입니다. 제가 그동안 블로거기자를 하면서 가장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 지난 7월15일 올림픽공원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장에서 있었습니다. 늘 하던 것 처럼 카메라 가방을 메고 아침 일찍 대회 장엘 갔었습니다. 남..

한 쪽발만 쓰고도 전국 등반대회 우승

제9회 서울시장기 등반경기대회가 9월2일과3일에 걸처 많은 선수들과 서울시 산악연맹 회원들 그리고 많은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외벽에서 속도경기및 난이도 경기가 열렸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지난번 대회에서 왼쪽다리 부상으로 눈물을 보이며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일산 동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우리나라 각종 등반대회의 여자부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김자인 선수가 목발을 짚고 경기에 참가하는 투혼을 발휘 이번대회에도 어김없이 전국1위를 둘째 오빠와 같이 나란히 지켜 많은 클라이머들과 선수들 그리고 대회 참가객들로 부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첫날 속도전 경기에서는 여자 대학부에 천수진 선수가 그리고 여자일반부에서는 한미선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9월3일 치러진 난이도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