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대회및영상

여성 클라이머 브리타니의 등반 동영상과 인터뷰

古山 2008. 2. 18. 06:57

미국 오레건 주의 멋진 스미스 록의 'Moonshine Diehedral' (5.9) 루트를 등반하는
Brittany Griffith의 등반 동영상과 그녀가 체험한 등반의 즐거움과 효용에 관한 설명입니다.


나는 약 7년 전에 등반을 시작했어요. 친구가 등반 여행을 (road trip) 가겠냐고 내게
물었습니다. 나는 아이오와 주에 살고 있었고, 아이오아 주립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가려고 이미 인터뷰용 정장을 차려 입고 있었는데, 그가 내게 같이 등반 여행을 가겠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등반 여행이 뭐냐고 물었죠.

뭐, 등반하고, 산악 자전거 타며 여행하는 거라고 그가 말했어요. 재미있을 것 같이 들렸죠. 그래서 그 옷을 팔아 차 기름값을 마련하고, 내 짐을 트럭에다 싣고 그를 기다렸어요.
그게 7년 전 일이예요. 그 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내가 등반하는 이유는, 나에게는 등반이 스포츠와 사람들과의 사귐 그리고 정신적인 면이 잘 결합된 활동이고, 또 내 영혼에 좋은 여러 가지 것들을 주기 때문이예요. 등반은 내 삶의 다른 여러 가지 것들에서 얻을 수 없는 수준의 자극을 내게 제공해주죠.

바이킹과 클라이밍, 이 두 스포츠에는 내가 보기에 비슷한 점이 있어요, 여행과 마찬가지로, 등반을 통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여러 곳으로 가게 되죠. 그러나 마운틴 바이킹은 일종의 즉각적인 자극과 만족감을 주는 면이 있죠.

등반할 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아요. 오직 바위, 해야 할 일, 그리고 나 자신만이 존재할 뿐이예요. 전화료 청구서, 은행 잔고, 다음에 어디로 가야지.... 남자 친구와의 고민 같은 게 없죠. 그런 일들이 내 삶의 크럭스이지, 확보물 설치하기 직전의 어려운 동작들이나 날씨가 아니예요.

나는 전통식 등반부터 시작했어요. 스포츠 클라이밍은 한 적이 없어요. 확보물 설치하는 것이 내가 경험하는 힘든 노력의 거의 반 정도를 차지하죠.

지금은 사람들이 실내 암장 등반부터 시작하고 있죠. 볼더링은 보다 간편하죠....

사람들이 지금 다시 매력을 느끼는 것은 전통식 등반 같아요. (다른 등반 방식과는) 이건 달라요. 전혀 다른 게임이고, 사람들과 보다 많이 어울리게 되죠. 이것은 다른 종류의 노력을 클라이머에게 요구하죠.

등반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는 하루가 끝날 때 크랙에 남은 마지막 사람이 되는
것이예요.....그곳에 존재하는 것 자체, 그 맑고 깨끗함, 고독, 그리고 희생을 참으로 느끼게 되죠.

글 출처 :출처 :http://www.climbextre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