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설악산 적십자길 등반

古山 2008. 5. 11. 05:50

토요일 삼형제봉과 적벽 등반에 이어 일요일 아침 5시에 기상하여 간단히 아침을 해 먹고 적십자길 등반에 나섰다.평소 운동을 하는 산꾼 들인지라 아침시간이 어제의 등반으로 힘들기도 할터인데 모두가 정상 컨디션인 듯 하다.


등반일 :2007년 6월3일

등반지 :설악산 적십자길

등산시간 : 약5시간 30분

인원    :3명

날씨    : 맑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비선대 철재 다리를 건너면서 잠시 유선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한장



▲ 적십자길 첫 피치 등반이 시작되었다. 오전 7시 어제와 등반시작이 같다.



▲ 세컨 등반중.....뜻밖의 첫 피치에서 복병을 만나다.홀드가 떨어져 나갔을까? A0의 난이도는 넘은듯



▲ 역시 대타 선등자 등반시작했으나 역시 역부족....추락하면 다리 하나쯤 부러지기 딱 좋은 곳에 녹슬은 하켄이 하나 박혀있고 낡은 슬링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 적십자길 첫 피치 시작지점에서 바라본 장군봉과 유선대 모습



▲ 첫 피치 지점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의 모습



▲ 결국 우회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 오늘따라 장군봉에 모습이 한층더 높아 보인다.



▲ 2피치 시작지점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의 모습



▲ 다시 선등은 시작되고 선등자 확보를 보고 있는 나



▲  오늘은 내가 마무리를 담당했다.장비 회수임무 중



▲ 큰 난이도는 아니지만 고도감 때문일까 쉬운 동작도 잘 되질 않는다.



▲ 등반 중에 잠시 휴식하면서 장군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있는 나



▲ 계속해서 이어지는 선등자 빌레이



▲ 후등 준비중 회수장비 다 맞나 확인중



▲  "아니 여기를 어떻게 올라 갔디야!~" 후등 흐르는 홀드와 한판 중


▲ 때 이른 중식중 잠시 설악산의 황홀함에 취해 넋이 나간 모습으로 휴식 중에



▲ 다시또 다음 피치로 이어지고..... 최고의 난이도 등반중



▲ 역시 선등에 부담은 누구나 갖게 된다.잠시 숨고르며 휴식중인 선등자



▲ 고도감 때문에 더욱더 오금이 저리는 마지막 인공등반 피치 가기 전에 모습



▲ 비바람에 올이 풀려 팔랑거리는 낡은 슬링을 보면서 과연 안전할까 하는 노파심은 계속되지만...

우리에 선등은 잘도 올라간다.



▲ 등반을 마친 시간이 오후 2시를 약간 넘긴 시간 비선대 산장 옥상에서 기념사진 촬영하고  밀리는 차량들을 피하기 위해서 일찍 귀경을 서둘렀다.


이 포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들이므로 스크랩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