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일 : 2006년 12월24일(일요일)
등반지 : 북한산 수리봉 초롱길,아빠길,솜다리길,엄마길
인원 : 3명
날씨 : 맑음
요즘은 겨울철 답지않게 날시가 포근해서 일까 일요일 모처럼만에 자연 바위 북한산 수리봉을 동료와 함께 올랐다.오를때 땀이 배일 정도로 흘렀지만 막상 바위길에 오르려니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든다.
10시30분 한두사람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어느 한곳 빠진곳이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등반에 대한 열기는 식을줄 모른다.
▲ 등반중에 잠시 휴식시간을 이용해 멀리서 피치 등반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초롱길 등반모습이다. 난이도가 5.11b 라는데 상당한 밸런스 동작이 필요했던 곳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역시 건너편의 슬랩에서는 거의 빈 루트가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이 달라 붙어 있다.
▲ 동료의 초롱길 스타트 모습이다.근 지구력이 상당히 요구되는 곳이다.
▲ 다닥 다닥 많은 클라이머들...
▲ 엄마길의 마지막 쌍볼트 지점이다. 역시 모두가 톱로핑 등반위주로 등반하는 모습이다.
▲ 슬랩구간의 피치 등반 하는 모습을 멀리서 줌으로 당겨 보았다.
▲ 아빠길에서 리딩하는 동료의 모습이다. 추락시 펜듈럼에 대비 확보를 앞뒤에서 보고 있다.
▲ 한 여성 클라이머의 솜다리길 리딩하는 모습이다.난이도 5.10a 정도
▲ 엄마길에서 톱로핑 등반하는 동료의 모습 결국 클럭스 지점 무브 푸는것 실패
▲ 마지막 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후기 : 오랜만에 찾아본 수리봉의 등반길 나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슬랩등반에 취약점을 아는지라 첫번부터 페이스 등반인 초롱길을 시작으로 솜다리길 아빠길 등반 자꾸자꾸 움츠려드는 날씨 추위를 이기기 위해 조금씩 마셨던 소주맛에 결국 오후 일찍 등반 종료하고 하산해 버렸다.좀더 날씨 따듯해지면 다시 한번 가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