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에서 송년 산행을
소리산으로 암벽등반을 갈까 말까 토요일부터 잠시 망설이다.나의 게으름을 탓해야 할까 느긋한 일요일 오후 2시 우리등산클럽 회원들과 송년산행을 검단산으로 다녀왔다. 전날 마신 술탓도 있었지만 오전 내내 숙취에 시달려야 했다. 술 이란 마실때는 참으로 좋은데 그 후유증이 동반 되다보니 때로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호젓한 솔로산행의 여유로움도 좋지만 때로는 많은 사람들과 산행을 하다하다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기게 마련이다. 지난번 남해 보리암을 다녀온 후로 이번에 검단산을 많은 회원들과 함께 왁자지껄하게 산행을 하였다.
▲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잠시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 다람쥐의 먹이를 사람들이 주워가다보니 이런 현수막도 걸어 놓았다.그러고 보면 인간들은 못먹는것이 없나보다.
▲ 이 코스는 좀처럼 잘 다니지 않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산행이다보니 이 등산로를 선택했다.
▲ 선두그룹의 회원들 모습이다.
▲ 유길준 묘소앞에서 잠시 휴식중
▲ 단체로 기념 사진도 촬영해보고....
▲ 팔당 하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팔당대교의 모습
▲ 아직은 이렇게 흰눈이 군데군데 쌓여 있어 많이 미끄럽기 까지 하였다.
▲ 산행하는 모습을 뒤에서 찍어 보았다.
▲ 정상 도착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많지가 않았다.
▲ 정상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 양지바른 곳에서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 송년산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뒷풀이가 이어지고...
▲ 오리 숯불 바베큐로 거나하게 한잔하고...
▲ 한해의 산행을 정리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우며...
▲ "소주한잔 하시겠습니까?"
▲ 2차로 추억의 LP 판의 음악을 들으며 따끈한 커피와함께 음악감상으로 이어지고...즉석에서 신청곡을 들려주고....
▲ 재미있는 이야기르 밤은 깊어가고...
▲ 그리고 밖에는 이렇게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 눈을 맞으며 마냥 즐겁기만 하고...
▲ 따뜻한 난로에 불을 쬐며 아쉬운 뒤로한체 내년 산행을 기원해 본다.
▲ 오늘도 이렇게 멋진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