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번개길 원정 등반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들어갔다.

이번에는 리딩이 아니라 4명등반에 말번 등반으로 참여했다.

선등에 비하면 설레임이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몇년동안 등반을 하지 않았기에 다소 긴장감이 풀려서 일까 많이 여유롭기까지 하다.

▲번개길 좌측에 크랙인 문리대2번 1피치로 등반 시작했다.

 

첫  피치는 우측에 크랙으로 등반을 해야 되지만 우리는 좌측의 문리대2번길 첫피치로 등반을 시작 했다.

▲문리대 2번길 스타트하는 오늘의 선등자 모습

처음으로 등반을 하게 되는 곳은 누구에게나 설레임이 있게 마련이다.

대부분은 예전에 중앙계단을 오르다보면 좌측 테라스에서 출발 하는데 우리는 여기서 문리대2번길로 등반을 시작하였다.

 

▲길은 등반을 거의 하지 않았는지 잡초가 무성하며 물이 흘러 많이 미끄럽기 까지 하다.

 

첫 스타트가 물이 흘러 많이 미끄럽다. 첫 확보물 설치시까지 밑에서 몸 빌레이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등반라인이 나오게 된다.

마지막 확보물에 넘어서기 위해서는 약간의 손가락이 살짝 걸리는 홀드를 잡아 넘어서야 하는데 밑에 캠이 하나 설치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어렵다.아마도 정상적인 루트가 아니여서 그런지 이런루트로는 등반을 하지 않기를 권장한다.

▲2피치 선등자 등반 모습이다.

2피치는 좌측에 캠을 하나 설치하고 위에 날등을 잡으면 홀드가 양호하며 넘어서서 침니로 가도 되고 피아노 치는 날등으로 가는것이 오히려 오르기는 더 좋다

▲2피치 등반 라인으 모습이다.

2피치는 볼트 길이가 길어 중간 중간에 BD 캐머롯6호를 볼트 중간에 하나씩 설치하고 등반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전형적인 오프위드 크랙이며 요반길 7피치와 흡사하지만 그 보다는 쉽다.

▲2피치 세컨 등반자의 등반모습이다.

이 등반라인은 크랙 안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레이백 형식으로 오르는 것이 더 쉽다.그러나 선등자는 추락에 공포가 있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울수 있다. 그래서 일까 우리 선등자는 이곳에 캐머롯 6호를 얼마나 깊이 박아 놓고 텐션을 받았는는지 결국 회수가 안되어 장비 개시하자마자 여기에 헌납하고 말았다.이걸 회수 할려면 석수쟁이들이 쓰는 끌과 망치로 바위를 쪼개고 갈아내서 회수 해야 한다. 이곳에서 회수 할려고 거의 30여분을 실갱이를 했지만 결국 포기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3피치 선등자 등반모습 인공등반 구간이다.

3피치는 인공등반 구간으로 물길이며 중간에 행거가 없어 와이어 행거나 가는 슬링으로 볼드에 걸고  올라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

▲3피치의 등반라인이다.

3피치 등반 시작과 함께 한방울씩 떨어지던 빗방울이 세번째 등반자 등반 시작부터 소나기로 변하여 순식간에 내 등반시간에는 이 물길로 마치 시냇물이 흐르듯 물줄기기 나에게로 내려온다.물길에 이끼까지 끼여 있고 시냇물이 흐르는 바윗길 과연 올라갈수 있을까? 문제는 순식간에 하얀 안개기 끼여 바로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추위가 몰려오며 손이 곱아 쥐가 나기 시작한다.체온이 떨어지며 마음이 약간 불안해 진다.부담없는 후등자 이지만 추위는 사람을 더욱더 떨게 만든다. 결국 내 등반 차례 언더 홀드를 잡아보니 이끼에 미끄덩거린다.암벽화는 이미 젖어 발을 디뎌 보지만 말 그대로 이끼가 잔뜩 끼여 있는 길을 올라가는 것과 같다.그러나 나는 말번에 임무를 다 해야 하므로 레더까지는 필요없고 그냥 볼트따기로 시도해보니 된다. 모두 회수 하여 4피치 시작지점에  도착

▲4피치 등반 라인이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비는 그쳤지만 아직 바위는 미끄럽고 주위에 가스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다.

결국 선등자 등반 시작 6호 캠이 없어 어렵게 등반 시작 그리고 무사히 말번까지 등반 완료. 

4명의 등반자 모두 빗길로 완전한 등반은 어려웠지만 도중에 탈출하지 끝까지 무사히 등반하였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설악산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순식간에 소나기가 내리는가 하면 우박이 떨어지기도 해서 늘 거기에 대비해야 하는데 다소 장마기간임에도 다소 준비가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울산바위 번개길 등반요약

 

등반일 : 2020년 6월28일(일요일)

등반지 : 설악산 울산바위 번개길1~4피치

인  원 : 선등 포함 4명

등반시간 : 약 7시간( 소나기와 캠 회수를 위해 많은 시간 소요)

날씨 : 흐리고 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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