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수봉에 새로 개척했다는 동행길을 다녀왔다.
동행길은 고독의길이 주말이나 휴일이면 항상 정체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2019..2.2.~2019.4.28의 기간에 설치되었으며,
개척자는 산머루 산다래의 김연홍,도성록,남상미,권건행 씨가 개척하였다.
개념도는 아래 그림과 같다.
▲ 동행길 개념도 출처 :산머루 산다래 게시자 : 도성록님 글에서 발췌
▲동행길 시작지점이다.개념도 상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고독길과 시작지점이 나란하다.볼트는 없으며 그냥 쉽게 오를 수 있다.
▲우측에 소나무 있는 크랙을 따라오르면 된다. 좌측 크랙은 고독길이다.우측 날 등으로 오르면 되며 적색 화살표에 볼트 하나 설치되어 있다.
▲크랙이 침니성 크랙이며 볼트 아래 우측 날등으로 올라서서 칸테를 이용해 등반을 하면된다.
▲바로 이런 등반라인으로 되어 있다.좌향 크랙을 레이백 자세를 이용해 등반을 하면 힘들이지 않고 등반을 할 수 있다.
▲이런 등반 자세가 나오게 된다.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며 5.9의 난이도라고 한다.
▲이곳이 첫 피치 확보 지점이다. 약 25터 정도 되는듯 하다.
▲이렇게 걸어서 가는곳도 있으며
▲ 2피치는 볼트가 3개 있으며 우측 등반라인으로 페이스 등반 확보점에서 우측으로 볼트 2개 이용
▲이렇게 걸어서 25미터 이동하면 된다.
▲3피치 시작 지점이다.걸어서 이동후 좌측 슬랩을 지나 날등을 타고 넘으면 볼트가 보인다.
▲좌측 나무와 우측 나무 사이로 오르면 된다. 볼트가 6개 설치되어 있으며 난이도는 5.10a 라고 하는데 숙련자가 아니라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나무 사이로 올라와야 하는 다소 길이 산만해 보이기도 하다.
▲확보 지점이다.
▲이렇게 로프를 연결해 놓았다.이걸 잡고 우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릿지길이라고는 하지만 바윗길에 가깝다.물론걸어서 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 여기에는 확보지점에 링을 달아 놓은 모습이다.
▲ 3피치 확보지점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나무사이로 다소 산만하다.흙길로 올라와야 하는 곳도 있다.
▲이런 등반라인이 나온다.날 등을 타고 올라오기가 만만하지가 않다.물론 바위는 살아있어 미끄럽지는 않지만....
▲ 확보 지점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3피치는 볼트가 6개 설치되어 있으며 마지막 부분이 어렵다.언더 홀드를 잡고 일어서서 날 등을 잡기가 다소 까다롭다.
▲이렇게 언더 홀드 잡고 일어서기가 만만치 않다.다소 힘이 많이 들어가며 초보자들은 많이 어려울 수 있다.
▲4피치 시작 지점이다.우측면 슬랩을 이용해 등반을 하면 된다.
▲중간에 볼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어렵지 않다.볼트는 3개 설치되어 있으며 난이도는 5.9 정도
▲올려다 본 4피치 등반라인
▲5피치 시작점에서 내려다본 4피치 등반 라인이다.
▲5피치 시작지점의 확보지점이다.
▲좌측 볼트 2개의 등반 라인과 우측 날등으로 이어지는 볼트 6개의 등반라인이 존재한다.나는 여기서 우측 날등으로 등반하기로 하였다.
▲ 얼핏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접해 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난이도는 5.10a로 되어 있으나 좌측에 닥터링을 해놓은 부분이 있어서 좀 아쉬움이 있었다.
▲6피치 시작 지점이다.
▲이런 흙길로 올라와야 하는데 날이 가물어서 인지 먼지가 많이 난다.
▲올려다 본 6피치 등반 라인의 모습이다.
▲ 덧장바위의 상태는 양호하며 중간에 볼트가 하나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 크렉을 이용한 등반을 하면 된다.
상단은 침니성 크렉 등반이며 캠은 여기에서 사용하게 되는데 BD캠 1호 1개와 0.4호 1개면 충분이 등반이 가능하다.크렉이 워낙 좋아서 캠 없이도 등반은 가능하지만 안정상 캠 2개 정도는 설치를 하고 등반하는것이 안전한 등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6피치 확보지점에서 내려다본 등반 라인이다.
▲6피치 확보지점
▲ 영자 크렉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며 여기서 걸어서 정상으로 이동하면 된다.
▲6피치 후등자 등반 모습
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백운대 모습
등반요약
등반지 : 인수봉 동행길
인원 : 2명
등반일 : 2019.10.19(토요일)
날씨 : 맑음
등반시간 : 약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