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운동 부상으로 시작을 하다. 2010년 새해 첫 운동을 하기 위해 1월6일(수요일) 몹시 추운 날씨 만큼이나 썰렁한 암장에서 혼자 몸도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작은 홀드들을 잡고 볼더링을 하다 멀리 있는 작은 홀드를 잡기 위해 그 홀드만을 보고 과감히 몸을 날려 잡는 다는것이 튀어나온 다른 큰 홀드에 왼손 엄지손가락이 홀드에 심하게 부딪치며 손톱의 3분의2가 찢어지는 불상사가 생겨버렸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한참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다가 흐르는 피를 닦기 위해 정신을 차려보니 바닥에 피가 뚝뚝 떨어진다.찢어진 손톱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얼마나 심하게 부딪쳤는지 엄지 손가락 전체가 얼얼하다. 혹시 뼈가 잘못 되지는 않았나 움직여 보니 느낌에 뼈는 이상이 없는듯 하다.다행히 손가락에 힘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