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연재대길에서 무던히도 힘을 쓰다. 2008년 가을 쯤엔가 대둔산 우정길을 후등으로 등반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리고 지난 5월 동문길 등반 이후 다시 대둔산 연재대 길을 가기로 토요일 갑자기 스케쥴이 잡혔다.우정길 등반 중에 연재대길 4피치 등반하는 모습을 건너편에서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상당한 완력이 있어야 오를 수 있는듯 선등 자가 좀처럼 오름 짓이 더디기만 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언젠가는 나도 한번 가보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야 그 기회가 찾아왔다. 토요일 늦은 저녁11시 서울 천호역을 출발한 우리 일행 4명은 경부 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대진고속도로를 따라 추부 나들목에서 나와 꼬불꼬불 한 17번국도를 따라 배티재를 넘어서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2시가 지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