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등반을 선인봉 어센트 길에서 하다. 작년9월16일 선인봉 써미트길 등반을 끝으로 왼쪽 고관절을 크게 다치는 사고로 몇 개월 쉬고 올해초 다시 오른 팔목이 불러지는 부상으로 참으로 오랜만에 그것도 눈물겨운 재활 훈련을 거쳐 7개월여만에 올해 첫등반을 선인봉 어센트길을 등반 하기로 하였다. 물론 바위에 대한 감각이 살아 있을 수 없다. 아직도 다친 부위는 제대로 아물지 않아 조금만 무리한 힘을 가해도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과연 올해의 등반이 어떻게 될 것인가.또한 과연 작년의 체력을 회복 할 수는 있을까? 작년에 이어 첫 등반을 선인봉 어센트길을 택한 이유는 바로 체력 테스트이다.어느 정도의 지구력과 파워를 겸비하지 않으면 바윗길에서 늘 마음이 불안하기 마련이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