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첫 째날 몇 년만에 휴가를 떠나보는지 모르겠다.휴가를 가본지가 3~4년은 족히 되나보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느라고 그렇다면 이해라도 가겠지만 이것도 아닌데 사는것이 각박해서 그런가? 아니면 등반열정에 빠져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 같다. 매년 8월1일이면 어김없이 휴가가 시작되지만 남들처럼 일주일 길면 10일정도 가는 그런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하지만 일요일을 합해 3박4일간의 휴가는 내 개인적으로는 재 충전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올해도 그저 이틀정도 산에를 가볼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폭우와 물난리와 산사태로 도시가 온통 어수선하다. 그래도 나 하나라도 조용히 지내려 했는데 내려오라는 전화가 왔다.강원도 양양에서...몇년전 형님께서 조그만 폐가를 수리해 그 앞의 밭과함께 여름이면 그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