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범굴암에서 올 여름 휴가를.... 8월1일부터 4일까지 1년에 한번 있는 휴가 기간이다.남들은 해수욕장입네 강이있는 곳이네 하면서 물놀이을 간다고 하지만 이것도 이제는 한때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물론 내 개인적으로 말이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냥 집에서 놀기로 했다.헌데 사람들이 나를 가만히 놔 두질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그런곳을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모처럼만에 평일 집에서 쉬다가 오후에 집에서 아주 가까운 남한산성 범굴암을 찾았다. 평소 주말이나 휴일이면 늘 북적이던 이곳이 오늘따라 매우 한가하다. 빨래줄처럼 걸려있는 자일들 그리고 우리 일행 7 명은 그야말로 암장 전체를 세를 내어 오후내내 땀으로 샤워를 하며 오후 내내 그렇게 등반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를 보냈다. -5.10 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