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어머님을 그리며 진길전과(陳吉傳) 유씨전( 劉氏傳)을 읽어보다. 어머님!~ 오랜만에 어머님이 젊으셨을때 직접 쓰신 책을 바라보면서 잠시 어머님 살아 계셨을때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우리 집안에 출가하시여 6남매를 낳아 기르시면서도 오직 당신에 안위는 생각하지 않은체 오로지 자식들이 잘되기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도하시다 80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신 당신!~ 이제서야 제가 철이 조금이나마 들어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저희 어머님은 연일정씨(延日鄭氏))송강정철 (鄭澈,의 후손으로 지금의 식영정이 있는 전남 담양군 남면 일명 지실이라는 마을에서 1916년 병진(丙辰)2월12일 1남3녀중의 장녀로 태어나셨습니다.어린 시절을 소위 손에 물 한번 묻히지 않고 오로지 책읽고 글 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