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를 보면 하나같이 짠 듯 배우들은 러닝머신 앞에서 열심히 운동을 한다. 거기다 땀을 어찌나 많이들 흘리는지 얼마 걸치지도 않은 옷이 흠뻑 젖어있다. '아! 저렇게 하면 날씬해지겠다!'라고 아마 한번쯤은 생각을 해봤으리라. 한 마디 하고 싶다. 꽁트는 꽁트일뿐 오해하지 마시길. 모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우나토크의 한 대목이다. 운동을 하는 입장에서 말하면 '광고, 드라마, 영화일 뿐 오해하지 마시길'이 되겠다. 그 운동했다고 그렇게 예쁘고 날씬해진다면 필자가 그렇게 직접 하거나 내 안사람에게 시켰으리라. 두 시간 정도를 쉼 없이 달리고 기록을 경신하는 마라토너를 보고 있자면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문득 생각이 든다. 아마도 엄청난 피로와 젖산(피로물질) 분비로 인해 몸은 완전히 탈진상태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