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이제는 인공외벽 등반도 어렵게 되나? 11월27 새벽부터 오락가락 하던 빗줄기가 아침에는 말끔하게 개인듯 하였다. 자연바위 공지가 있었으나 아무래도 비가 더 내릴듯 하여 뚝섬 인공외벽으로 가기로 하였다. 대충 장비를 챙겨 짊어지고 나서는데 날씨가 너무도 포근해 등에서 땀이 난다. 괜스레 겁을 먹고 중 무장을 했는가 보다. 인공외벽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장비 착용하고 등반을 할려고 하는데 소나기가 갑자기 쏫아진다.아무래도 자연바위를 갔으면 비맞은 생쥐꼴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이른 시간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오늘은 지난번 계획했던 것을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지난번 까지 잘 되질 않던 청색 루트를 첫 등반으로 시작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