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진안 구봉산을 한바퀴 돌아

古山. 2008. 2. 15. 08:29

어제 토요일 마이산 산행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모처럼만에 회포를 풀다보니 날 새는줄 몰랐다.결국은 처음 계획했던 해남 주작산 진달래 보러 가기로 했던 것은 포기하고 가까운 구봉산엘 올랐다.전날 마신 주독(酒毒)을 풀기위해 열심히 올랐지만 목까지 차오르는 숨은 참을 수가 없었다.아래 비몽사몽간에 올라간 산행스케치를 해보기 위해 사진을 올려 본다.

산행일 :2007년 4월8일(일요일)

산행지 :전북 진안군 구봉산

코스    :주차장-1봉(전망댕)-2봉-3봉-4봉-5봉-6봉-7봉-8봉-구봉산정상-저수지-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인원 :3명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진안 마이산및 구봉산 안내판(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 주차장을 빠저나와 포장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면 이런 등산로를 알리는 리본들이 어지럽게 걸려있다.

 

 

▲ 전형적인 너덜지대의 바위산임을 산행 들머리 초입부터 알수 있었다.

 

 

▲ 이꽃의 이름은 알수 없지만 아무튼 이런 꽃들도 피어 있고.......

 

 

▲ 주작산 진달래는 보진 못했지만 여기에도 산 아래 쪽에는 어김없이 진달래는 피어 있었다.

 

 

▲ 오늘 올라가야 할 구봉산 정상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보이지만......글쎄.....

 

 

▲ 가파른 깔닥고개를 오르다보면 1봉이 가까이 보인다.바위위에 얹혀있는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1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구봉산 정상의 모습

 

 

▲1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차장에 모습 아직은 차량들이 거의 없어 보인다.

 

 

▲ 모진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정상에 버티고 서 있는 소나무

 

 

▲ 1봉과 2봉으로 가는 갈림길의 이정표 상양면 주차장에서 올라 왔으니 1.5km 를 올라온 셈이다.

 

 

▲전형적인 바위산인지라 등산로에는 이런 쇠 파이프와 연결줄로 산행객들에 안전을 위해 신경을 쓴 모습이 보여진다.

 

 

▲ 따뜻한 햇살을 받아서 일까 살모사가 길 옆으로 기어가고 있다.가까이 가서 카메라를 들이대자 바로 도망을 간다. 내가 무서운지는 아는 모양이다.이놈이 초가을쯤에만 나왔어도 이렇게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다.봄에 나온 독사는 물려도 그리 치명적이지 않다.

 

 

▲ 여기가 오봉인듯 하다. 하두 봉우리가 많아서 헤아리기가 어렵다. 여기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 처음에는 가깝게 보이더니 이제는 점점 멀어저만 가는 느낌이 든다.

 

 

▲ 옛날에 만들어 놓은 안내 표지판인듯 하다.

 

 

▲구봉산을 따라 우측으로 뻗어내린 산 줄기의 바위들의 모습이다.

 

 

천황암과 저수지 쪽으로 갈라지는 고개에 이르렀다.

 

 

▲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의 고비가 시작되는 구간이다.

 

 

▲곳곳에 바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 로프를 잡지 않고서는 결코 올라올수 없는 아주 가파른 등산로 그리고 자갈길들.........한발 올라가면 두발 뒤로 미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일행들의 올라가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마치 기어가는듯한 자세로 오르고 있다.그만큼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잠시 전망좋은 곳에서 휴식하고 다시 산행 시작

 

 

▲ 저 멀리 저수지와 올라왔던 길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 드디어 구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 이런곳에 1천미터가 넘는 산이 있었다니.....구봉산 천왕봉 도착

 

 

▲넘어왔던 1봉에서 8봉까지의 봉우리들...

 

 

▲ 연무사이로 저 멀리 용담댐도 보이고.........

 

 

▲ 올라왔던 길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산아래 저수지와 도로들도 한눈에 보이고.......

 

 

▲ 여기서 다시 천황사 쪽으로 가다가 우리는 주차장쪽으로 하산 해야 한다.

 

 

▲ 하산길의 산죽밭 사이로 등산로는 이어지고....

 

 

▲ 이꽃을 동료가 가르쳐 주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질 않는다." 하여튼 죽으면 늙어야돼~" ㅎ

 

 

▲마을까지 무사히 하산 담장에 피어 있는 개나리

 

 

▲ 주자장에서 바라본 구봉산 1봉쪽의 모습

 

 

▲ 진안에서 서울행 고속버스표 오후 2시35분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