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남한산성 일주(관광모드 워킹)

古山. 2007. 12. 30. 11:49

산행일:2006년8월4일(금요일)

산행지:남한산성 일주

산행시간:약4시간30분

날씨:맑음

찌는듯한 무더위때문에 일찍갈려고 했지만 아침먹고 천천히 시작한것이 9시가 넘어서 하남시 고골 버스정류장에 차를 세우고 건너면 야산을 시작으로 산행이 시작되었다.지난주 산행의 후유증으로 4일을 쉬어서 산행하는데 무리가 없을듯 하여 시작하였지만 만약을 몰라 처음부터 무리는 하지않고 아주 천천히 널널하게 그야말로 관광모드 산책수준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시 쉬면서 괴나리 봇짐을 나무에 걸어놓고 휴식중 아침부터 날씨가 무지 찐다.

첫 관문인 벌봉 암문이다.아래 내려가면 절터가 나온다.

암문을 지나 곧장 내려가면 벌봉 약수터이다.

장마기간에 검사를 하여서 그런지 식수 부적합이라고 나와있지만 물은 깨끗해 보였다.

약수터를 반경으로 정림사지 절터로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정표와 정림사지 표지판이다. 여기서 나는 북문쪽으로 가야한다.

절터에서 볼수있는 주춧돌이 보였으면 이것은 맷돌에 모습으로 여겨진다.

절터에 모습인데 밭으로 사람들이 채소등을 심어 가꾸고 있다.

여기서 동장대쪽으로 가야한다

동장대 표시석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성을 따라 가기만 하면된다.

성문에 모습이다.이 많은 돌들을 어떻게 운반하였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세번째 문 통과

이문을 통과하여 북문쪽으로 ....

여기서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표시판을 잘보고 가야한다.윗길 북문쪽으로 가야한다.아랫길로 가면

관리사무소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가 길을 잘못들어 다시 올라오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성에 아랫쪽은 원래 쌓여저 있으나 윗쪽은 최근에 복원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무었일까? 승모이다.사람들은 이것을 삿갓이라고 하지만 승모라고 해야 한다.삿갓은 꼭대기가 뾰쪽한것이고 승모는 윗쪽이 둥그렇게 되어있다.

삿갓은 대나무의 속대로 만들지만 승모는 겉대로 만든게 틀리다.지금은 담양 죽물 박물관에 가면 볼수있는 골동품이다.나는 이 것을 15여년전에 우연한 기회에 갖게 되었다.세월에 흔적일까 색이 많이 바랬지만 여름에 쓰기는 그만이다.우선 통풍이 잘되니 시원하고 비 또한 막아주니 우산이 필요치않다.

새롭게 단장된 성곽이다. 예전에 왔을때는 복원이 안되어 허물어지고 하던것을 이젠 말끔히 단장되어

보기에도 한층 멋있어 보인다.

멀리 서문에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는것 같다.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하남시 고골과 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가야할 길이 아스란히 보인다.오늘따라 왼 날씨는 이렇게 뜨거운지....

여기서 서문쪽으로 가야한다. 남한산성에서 입장요금을 받는곳은 남문과 서문에서만 받는다.

이곳을 피해가면 입장료 없이 구경을 할수 있다.

매탄지이다.

매탄지의 안내를 적어놓은 표시석이 눈에 들어온다.

서문쪽에서 바라본 송파구 거여동 문정동 오금동 일대의 모습이다.

서문에서 바라본 강동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들이다.

서문쪽에서 바라본 성남시 복정동일대와 군기지의 골프장이 보인다.

서문에 모습이다.통과는 아랫쪽으로 해야 한다.

남한산성 국청사의 요사체인듯하다.물론 가까이 가보지 않았지만....

서울 거여동 일대에서 올라오는 산행객들에게 요금을 받는 서문 매표소이다.한창 공사중으로 좌측에 있는 것이 예전것이고 오른쪽에 이제 새로지은 건물이다.

서문의 서울쪽으로 나가는 통로이다.여기서 나가는것은 요금이 없지만 들어오게 되면 요금을 징수하게 된다.

예전에는 없던 안내표지가 친절하게 갈길을 잘 말해준다.

여기서 연주봉 옹성으로 나는 가야한다.

성불사쪽으로 하산하는 이정표이다.

요금을 내지 않기위해 월담을 못하게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걸리면 벌금이 10만원을 징수한다고

한다.암벽 그레이드로 한다면 5.6정도로 손쉽게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다.

봉화대 가는길이다.

안내문이 없지만 아마 이곳이 봉화대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성곽을 따라 걸어온 길이다.많이도 걸었다.

예전에 왔을때는 3시간정도 걸린것 같은데 오늘은 4시간30분이나 걸렸다.물론 관광모드 산행이었으므로 바쁠것도 없고 시간이 널널하고 또한 내리막길에서 무릅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천천히 산행을 해서 그런지 많은 여유가 있었으며 뜨거운 햇빛말고는 참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산행이 아닌었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