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오랜만에 간현의 YS 등반을 하다.

古山 2008. 3. 4. 06:08


간현암에서 하루를 보내며....


남의 등반사진은 자주 찍었지만 정작 내 등반사진은 별로 없는데 며칠전 간현에서 무거운 몸짓으로 오름짓을 하고 있는 나의 등반 모습을 고맙게도 하린님께서 촬영해 주셨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역시 운동부족과 늘어난 체중으로 등반이 잘 될리가 없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YS 배불뚝이 크럭스를 넘지 못했다. 열심히 해도 될까 말까 한 그레이드인데....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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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현암의 " 별이 진다네"(5.10a)에서 몸 푸는 동작의 내 등반 모습이다.

▲ YS(5.12b) 스타트 장면의 등반 모습이다.무거운 몸이 사진으로 보아도 느껴지는듯 하다.

▲ YS 루트에서 가장 자세가 멋지게 나오는 동작이다.

▲ 거의 1년여 만에 해보는 YS 역시 홀드는 잊어먹지 않았는데 힘이 많이 들어간다.

▲ 레이백 자세로 두번째 클립하는 장면...... 첫판이어서 그런지 여기까지 그럭저럭......

▲ 밸런스 잡는 동작 역시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무섭기까지 하다.

▲ 발을 여기에 올리고 오른손을 뻗어 저 위에 홀드를 잡아야지....

▲ 이렇게 잡고 재빨리 다음 홀드 잡기...

▲ 하단부 크럭스 통과했다.

▲ 중간 배불뚝이 상단 크럭스를 향해 잠시 숨을 고르고 출발....

▲ 역시 상단 크럭스에서 추락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절로 든다......열심히 운동 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