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를 좀 해 보았다는 클라이머라면 설악산 돌잔치길은 로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가이드 없이 개념도만 가지고 가기에는 무리가 따를수 밖에 없다.왜냐하면 예전에 길을 개척할때 붉은색 페인트로 칠을 해 놓았지만 지금 세월이 흘러 그 흔적을 찾기가 여간 어렵가니와 들머리 찾기가 여간 난이도가 높은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30여개의 바위 봉오리를 넘어가야 하기때문에 왠만한 체력으로는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박장비까지 갖추고 2박3일을 등반하기는 철인이 아닌 다음에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구간을 나누어 보통 등반을 하게 되는데 그 두번째 구간을 오늘 등반을 하게되는데
이번에 계획한 구간이 전망대~17봉까지의 등반루트를 등반하기로 하였다. 벌써 이 구간만 세번째 등반이 되고 말았다.
▲ 이곳은18봉 시작지점으로 가기위한 오버행 하강포인트 이다.약40m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모습이다.오늘 우리가 넘어야 할 구간이기도 하다.바위아래로 너무 보기힘든 운해가 깔려 있는 모습이다. 마치 하늘에 우뚝솟은 바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철 난간에 자일을 설치하고 하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구간은 전망대 철 난간에서 자일을 걸어 하강하는것으로 부터 등반은 시작된다.자일을 깔기 위한 내 모습을 동료가 찍은 모습이다.
하강이 완료되면 우물을 지나 크랙등반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침니에 가까운 대형크랙을 직상하여 올라와야 한다.
그리고 오아시스를 지나 이런 구간을 지나 하강과 등반을 반복하게 된다.
볼트따기와 이런 크랙을 지나고 다시 또 하강과 트레버스는 계속되고.....
마치 고인돌처럼 걸쳐 있는 바위들 모습도 보이고....
이런곳은 이렇게 넘어 오면 된다.
이런 인공등반도 거쳐야 하며 모든 바위가 코스가 다양하다. 슬랩과 크랙 침니 인공 페이스 돌잔치길은 이런것이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런 멋진 모습도 사진에 찍히고
하강과 등반을 수도 없이 반복해야 한다.아마도 바위에 질리는 하루가 되고 말것이다.
이런 하강 포인트를 지나면
트레버스 구간을 지나 다시 두번에 하강을 거치게 되면
이런 18봉 등반 들머리에 도착하게된다.오늘은 여기까지 등반을 마치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3년5월25일(토요일)
등반시간 : 약10시간
등반인원 : 선등자 포함 5명
등반루트 : 울산바위 돌잔치길 전망대(7봉)~17봉까지
날씨 : 흐림 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