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디딤

풋 홀드->발 디딤

바위에서 움푹 들어간 곳이나 튀어나온 곳을 손으로 접으면 손잡이라 하고,이것을 발로 디디면 풋 홀드(foot hold),즉 발디딤이라 한다.

프릭션->마찰 딛기

바위를 오를 때 손으로 바위를 잡거나 발로 디디면 손과 발에서 바위와 마찰이 생겨 미끄러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다.이렇게 몸과 바위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찰을 프릭션(friction)이라 하고 마찰을 일으켜 딛는 것을 마찰 딛기라 한다.또 이렇게 마찰력을 잘 써서 밋밋한 비탈을오르는 것을 마찰 등반(friction climbin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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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어링->문질러 딛기

스미어링(smearing)은 '미끄럽거나 끈적끈적 한 것을 바른다'는 것이 원 뜻이다.이것은 빵에 버터를 바르는 것(spread)과 같다.칼로 버터를 떠서 빵에 문지르면 버터는 빵 표면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눌려 들어간다.빵을 바위로 바꾸며 버터는 암벽화의 고무창이라고 할 수 있다.고무창이 바위면에 있는 작은 구멍이나 튀어나온 곳에 맞춰 올록볼록해지면 바위와 마찰력이 커진다. 이때 마찰을 크게 하기 위해서 암벽화 바닥을 바위에 문질러 딛는 것이 스미어링이다.스미어링은 '비벼딛기' '문질러 비벼 딛기'라고 할 수 있는데,이 중에서 그 뜻을 가장 알기 쉬운 것은 문질러 딛기다.

엣징->가 딛기

엣징(edging)은 각진 턱에 발을 올려놓고 버티고 서는 발디딤 자세를 말한다. 엣지는 칼이나 도끼 같은 날 이나 평평한 물건의 끝을 말하는 것으로 엣징은 작고 각진 바위턱을 암벽화 옆 부분의 날끝으로 딛고 올라서는 몸짓을 말한다.엣징은 우리말로 '가장자리 딛기'다 간단하게 줄이면 가 딛기 가 된다.인사이드,아웃사이드의 관형어는 안쪽,바깥쪽을 붙여 안 가딛기,바깥 가 딛기로 했다.

토잉-.발끝 딛기

발 끝으로 바위를 딛고 발을 곧게 세우는 토잉(toeing)자세는 아주 작은 발디딤을 발끝으로 딛고 서야 하니까 상당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좋은 우리말로 '꼿발 서기'나 '날끝 찍기'말도 있지만 말 뜻으로 쉽게 발 자세를 알 수 있는 발끝 딛기로 정했다.


후킹->발 걸기

바위를 오를 때 쓰는 발 자세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후킹(hooking)이다.어깨나 얼굴 보다 더 높이 있는 발디딤에 발끝(토), 뒤꿈치(힐), 장딴지(카프) 따위를 걸어 제 3의 손을 만들어 몸무게를 다리 쪽으로 나누는 이 절묘한 몸짓은 사람의 능력이 끝간 데 없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오름짓이다.후킹을 우리말로 하면 발 걸기다.따러서 토 후킹은 발끝걸기, 힐 후킹은 뒤 꿈치 걸기,카프 후킹은 장딴지 걸기 로 한다.

글  : 암벽 등반의 세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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