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검단산-용마산 왕복산행
산행일 : 2007년3월11일(일요일)
날씨 : 맑음 바람몹시 심함 체감온도 영하10도
산행시간 : 약8시간30분 (오전6시30분~3시)
산행코스 :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고-전망대-검단산-고추봉-용마산-광지원리(남산산성입구-용마산-고추봉-검단산-약수터-창우동 애니메이션고
체감 산행거리 :약25km
가까운 검단산만 계속해서 다녀보았지 연결된 용마산까지는 딱 한번정도 밖에 가보질 못했다.그래서 예전에 기억을 더듬어 왕복으로 산행을 해볼 요량으로 간단한 김밥 두줄로 가볍게만 생각하고 나선길 편도에서는 그런대로 가볍게 산행을 하였지만 거꾸로 돌아오는길에는 참으로 고단한 험로에 연속이었다.
▲ 6시30분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출발한 나는 가볍게 올라 전망대쪽에서 일출이 이미 진행되어버린 뒤였다.
▲ 지난번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않아 응달에서는 쌓여있다.
▲ 양지바른곳에는 이미 눈이 녹아 있었지만 등산로는 얼어있어 미끄러운 부분이 많았다.멀리 반달에 모습도 보인다.
▲검단산 정상이 보인다.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등산객들은 그리 많이 않았다.
▲ 저 멀리 남한산성의 모습들이 희미한 연무에 쌓여 보이고 있다.
▲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숲이 보인다.
▲ 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검단산 정상 도착
▲남한산성 일대의 산 자락들
▲ 용마산쪽으로 산행 시작
▲ 갈림길 약수터 산곡초교 ............여기서 산곡초교 쪽으로 가다 3거리에서 용마산 쪽으로 가야 한다.
▲ 용마산쪽으로 가야 한다.
▲ 저 멀리 용마산이 보인다.
▲ 하남시 산곡동 일대의 마을이 보인다.
▲ 고추봉 도착했다.
▲119 산악구조대의 안내판이 없었다면 이곳이 고추봉인지 알 수 없어 보였다.
▲ 저 멀리 강동구 송파구의 도시의 건물들이 보인다.
▲ 예전에 여름이 갈때 이런 나무가 이런곳에 있을까 했는데 겨울에 가보니 앙상한 모습만 보인다.
이런 나무가 가까운 마을에 있으면 얼마나 여름에 시원할까 하고 생각해 보았던 나무이다.
▲ 드디어 용마산 도착 산이 검단산 보다는 많이 커 보였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이다.우측이 경안천이다.
▲멀리 지나왔던 검단산이 보인다.
▲ 광지원리 주민들을 위한 TV 공시청 안테나이다.워낙 골짜기에 마을이 있다보니 TV 시청이 안되어
이런 산꼭대기에 설치해 놓았다.
▲ 공동 수신안테나라고 안내판이 걸려 있다.
▲ 중부 고속도로의 터널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좌측이 제1중부이며 오른쪽이 중부제2 고속도로이다.
내려가다보면 이런 리본이 나온다.여기서 바로 직진하면 도로 절개지가 나오므로 반드시 왼쪽의 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 가야 한다.
▲ S -오일 농협중부 주유소를 왼쪽으로 끼고 저 아래 지하도를 지나 남한산성 쪽으로 가야 한다.
▲ 지하도 입구의 모습이다.
▲지하도를 내려서면 건너편 두갈래 길에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
▲ 좌측으로 가다보면 남한산성 입구의 도로가 나오게 된다.
▲ 저 계단을 올라 다리를 건가가면 된다.
▲ 광지원교 다리를 건너 트럭이 서있는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남한산성 산행 들머리가 된다.
▲ 샤브사브 막국수 식당 맞은편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좌측에 묘지를 끼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남한산성 벌봉쪽이 나오게 된다.이곳은 다음에 가보기위해 위치 파악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여기서 다시 후진하여 용마산을 올라 검단산을 지나 하남시까지 다시 가야한다.
▲ 입구에 남한산성의 안내도가 큼지막하게 보인다.
▲ 다시 산길을 따라 용마산 안부를 향해 올라야 한다.
▲ 왠 할일없ㅇ 고압선을 찍었냐구? 다 이유가 있다. 저기 보이는 까만점이 무었일까? 너무 멀어 잘 보이질 않는다. 그럼 가까이 줌으로 당겨보자
▲ 빨간 공 모양옆에 무었인가 보이는데 너머 멀리 있어 잘 보이질 않는다.
혹시 ? 티롤리안 브릿지? 아닐까....아니지 세상에 고압선에서 티롤리안 이라니????
▲ 사람이다. 분명 빨간 공 옆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 소리쳐서 불러보니 손까지 흔들어 주는것이 분명 사람인데 무엇을 하고 있을까?
▲ 비행사고를 막기위해 고압선 어스케이블에 둥그런 공이 오는길에 몇게 떨어져 있었는데 그것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전기 드릴소리가 나는것이 아마 볼트를 조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는듯....
▲ 능선에 서있으면 거의 전진하기조차 어려운 바람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였는데 과연 저기는 얼마나 바람이 세게 몰아칠까 고압선이 왔다갔다.흔들거리는것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 작업을 마쳤는지 손살같이 등반하는 사람들이 마치 티롤리안 브릿지를 하는 모양으로 철탑을 향해 가고 있다.얼마나 빨리가는지 그 속도가 순식간이다.아마 우리들이 쓰는 잠금비너가 아닌 도르레를 사용하기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 다시 용마산에 도착했다. 허나 허기가 몰려오면서 일찍 먹어치운 김밥 두줄은 어느새 소화가 되었는지 이 추운날씨인데도 탈수증 현상이 오기 시작한다.
▲ 검단산에서 약수터쪽으로 하산하는데 다리에 힘이 많이 빠져 걸음이 원활하지가 않는다.이렇게해가지고 과연 아래 까지 내려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얼마나 내려 갔을까 이제는 모든게 귀찮아서 사진이고 뭐고 오직 빨리 이 산행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뿐이다. 약수터 위쪽의 넓은 공터에 도착하니 막걸리 파는 사람이 보인다.한사발을 순식간에 마시니 이제 좀 내려 갈만 하다.
많은 더딤으로 겨우 하산완료 다리도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보인다.참으로 힘든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