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5.13급의 등반을 하는 클라이머라면 당연히 이곳에서 몸푸는 루트에 지나지 않지만 처음 도전을 해보거나 아니면 이곳을 자신의 프로젝트로 정한 클라이머라면 여려번의 시도를 해보았을 루트이다.
나는 이곳을 2년전에 4번의 시도끝에 완등을 했다.그리고 아직까지 재등을 해보지 못하고 점점 그레이드가 하강곡선을 그리며 내려가고 있는데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그리고 어쩌다 간현에 가면 한번씩 시도를 해보지만 역시 상단 크럭스를 넘지 못하고 내려와야 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는 루트이니 더욱더 이 루트에 애착이 가는것이다.
그래 간현암 이야기에서 한 여성 클라이머의 구분 동작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있기에 가져 왔다
▲ 하단 크럭스 부분을 지나 언더홀드를 잡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의 사진인듯 하다.
▲지금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홀드가 상당한 손가락의 힘을 요하는 곳이기도 하다.
▲왼손으로 작은 홀드를 잡고 다음 홀드로 넘어가고 있다.
▲바로 이 자세이다.
▲ 발 정리하는 자세이다.
▲ 가장 안정적으로 클립을 할 수 있는 자세이다.
▲ 클립후 다음 동작으로
▲ 비교적 이곳의 홀드들은 잡기 편한 큰 홀드들이다. 이 구간은 5.10 급의 난이도 정도 되는듯.....
▲이곳은 비교적 쉬운 구간이며 파워가 부족한 클라이머는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다음 홀드를 향해
▲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위해 천천히....
▲ 클립후 다음 홀드로...
▲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상단 배불뚝이를 올라갈 수 있다.
▲ 휴식도 요령있게...
▲ 여러장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아 이 클라이머도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듯....
▲ 휴식의 자세도 다양하게....
▲ 잡을만한 것이 많아 보이지만 막상 올라가보면 전혀 밑에서 보는것과 다르다.
▲ 이곳을 출발하면 다음 포켓홀드에서 잠시 휴식외에는 더 이상 휴식구간이 없다.
▲ 멋진 출발 모습이다.
▲ 왼손은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과 약지로 맞잡을수 있는 고리형의 홀드가 비교적 좋지만 이 홀드를 잡고
오른발을 손위치까지 올려야 하는 순발력이 필요한 구간이다.
▲ 이곳에서는 발 정리도 될수 있으면 빨리 해야한다.
▲ 잠시 휴식중인 클라이머의 모습이다.
▲ 이곳의 손 홀드는 좋은 편이지만 발의 위치가 그만큼 높게 올려하는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두 손을 순간적으로 당겨 오른발을 현재 오른손 가까운 위치까지 순간적으로 올려야 위쪽에 홀드가 잡히게 된다.
▲ 이곳의 오른손 홀드는 세로바향으로 세워진 손가락 끝의 한마디가 걸리는 홀드이다.
▲ 발을 정리한후 퀵드로우 옆 하얗게 초크칠이 되어 있는 곳까지 왼손을 올려 세로 홀드를 잡아야 한다.
▲ 정확히 잡은 모습이다.허나 이곳의 홀드 흐르기 때문에 다음 동작으로 빨리 이어저야 한다.
▲ 발을 높이 올려 최대크럭스 부분으로 진입하게 된다.
▲ 왼손의 힘과 오른손의 작은 홀드를 정확히 잡고 오른 발을 아웃사이드로 딛고 일어서야 한다.
▲ 이 클라이머는 아주 정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 바로 이 자세가 아주 안정적이다.
▲ 왼발을 아까 손홀드 부분에 밟고 일어서며 오른발을 넓게 벌려 반대편에 딛으면 이 크럭스는 끝이 난다.
▲ 바로 이런 동작이 된다.여기서 일어서면 다음 홀드가 좋은것이 기다리고 있다.이곳에서 클립을 하면 된다. 이후의 루트는 비교적 쉽기 때문에 이곳만 넘어서면 거의 완등을 하게 된다.
사진 출처 : 카페 간현암 이야기 http://cafe.daum.net/ganhyun
촬영 : 朝三暮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