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림골 2

남설악 칠형제봉 등반

본격적인 설악산 등반시즌이 열리면서 많은 클라이머들이 설악산으로 몰리고 있다. 원정등반에 첫번째로 가벼운 남설악 칠형제봉으로 가기로 했다. 인원을 챙겨보니 빠진사람이 많아 단촐하게 세명이 가기로 하고 5월21일 토요일 저녁 서울을 출발해 한계령이 다다르니 아직 동이 트지 않아 어두움이 깔려있는데 등반허가서를 찾기위해 오색분소에 들르니 아예 아무것도 비치해 놓은것도 없다.혹시나 해서 흘림골쪽에 들러보니 거기도 아무것도 없다.분명 문자로 등반허가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칠형제봉 등반은 한계령을 넘어 흘림골 가기전에 내려가다 죄측에 차량을 세워 놓을 수 있는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면된다.우리가 갔을때는 내 차 한대만 달랑 주차하게 되었다.아마도 흘림골 출입이 금지가 되어서 인듯 하다. ..

암벽등반후기 2016.06.06

설악산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산행

남설악 흘림골과 주전골 계곡에사 만난 가을풍경 우리나라 첫 단풍이 시작되는 곳은 역시 설악산이다. 9월 말경에 정상 부근을 붉게 물들이고 하루하루 산자락을 타고 내려와 10월 둘째주면 계곡까지 온통 단풍이 꽃핀다. 설악산 단풍은 모든 봉우리, 모든 계곡에 드넓게 포진해 있어 입맛대로 원하는 코스를 고르면 된다. 설악동은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손쉽게 봉우리에 올라 단풍 든 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주전골은 설악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단풍계곡으로 꼽힌다. 천불동 계곡의 단풍 또한 빼어나다 1년이면 한 두번은 꼭 설악산엘 다녀오는데 올해는 한해가 다 가는 10월 첫주 휴일에 들어서야, 남설악 한계령 흘림골에서 등선대를 거쳐 주전골을 지나 오색에 이르는 약 9.2km의 비교적 짧은 코스를 당일로 다녀왔다...

산행후기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