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 3

하강 안전 보강

안전보강 하강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가 하강을 하거나,처음 내려가보는 하강길,안개가 짙게 깔려 아래를 볼 수 없거나 밤에 하강을 해야할 때 같이 위험스런 하강을 해야할 때는,멈춘손을 놓칠 경우에 대비해서 안전 보강을 해야 한다. 사실 멈춤손이 로프를 놓치는 일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하강 하다가 번개나 떨어지는 돌에 맞거나,멈춤손이 마비되고,벌에 쏘인다거나 하는 갑자기 일어나는 문제는 경험에 관계없이 일어난다. 안전 보강을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림 6-27c,6-28과 같이 확보물에 걸려있는 위쪽 로프에 프루지크 매듭을 하는 방법이다. 매듭을 하강기구 위에 걸고 안전벨트에 묶은 다음 매듭을 느슨하게 해서 느낌손으로 잡고 아래로 미끄러뜨리며 내려온다. 하강 중에 위험한 문제가 생겼을 때 느..

인수봉 고독의 길 등반기

인수봉 고독의 길 등반기 일시:2005년 7월10일(일요일) 날씨: 흐림 참가자: 태산.폴라리스.새하얀.난마음,고산(총5명) 무슨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막상 산행후기를 써볼려고 컴앞에 앉았지만 생각했던 내용은 어디로 가 버렸다.토요일 저녁 새하얀님에 문자 메시지를 받고 어쩌면 내일 등반이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대화방에서의 난 마음님과 대화 내일 등반에 참가해주기만 한다면 나에게는 참으로 큰 힘이 아닐수 없다. 참가자 전체5명 밤11시가 넘은 시간 태산님에 전화 상당히 들떠있는 목소리 그러나 잠을 청해보지만 역시 잠이 오질 않는다.내가 이렇게 다음날 등반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한적은 없다.얼마나 잠을 잤을까 저절로 일어난 시간이 새벽4시 그러나 다시 쉽게 잠은 오지 않고 일요일이면 자..

암벽등반후기 2007.12.30

설악,장군봉 바람과 어둠의 악천후 속에서 필사의 탈출

설악,장군봉 돌풍의 악천후 속에서 살아남다. 등반후기를 쓰기 위에 모니터 앞에 앉았지만 좀처럼 이틀 전에 숨막히던 순간이 다시 몰려오면서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의 박동이 빨라진다.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두 시간 반의 설악산 장군봉 하강 중 치가 떨리는 악몽의 순간이 되 살아나기 때문이다. 등반 전 상황 1년에 두번쯤은 설악산 등반에 나서는데 6월 초순과 9월달에 한번쯤 등반계획을 잡아 다녀오곤 했었다.그러나 이번 가을 계획이 10월 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잡혀, 다소 춥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강원도 산간지방의 토요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강한 바람이 불겠다는 일기예보를 소식을 듣고 심히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금요일 오후 산악회 홈페이지 참가신청을 한 사람이 최종 남자7명과 여자3명 ..

암벽등반후기 200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