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창회 모임을 해 보다. 1972년도에 초등학교를 졸업했으니 지금으로부터 36년전인가 보다.거의 40 여년만에 어릴적 소꼽친구들을 만났다.꿈많던 소년 소녀에서 이제 희끗희끗 흰 머리가 나고 50 줄을 넘어버린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게 살았나 참으로 궁금했다. 인생은 시위를 떠난 살과 같다고 하던가, 참으로 그 동안에 자주 만나는 친구들 10 여명을 제외하고 처음보는 아이들(?)이 많았다. 이제 중년을 넘어서 버린 나이에 아이들 이라고 하니 마치 내가 예전의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우선 아래 빛바랜 흑백 사진 한장을 살펴보자. 시골 학교이다.전교생이 고작해야 400 여명 정도되는 그러니까 한번 1학년에 입학을 하면 6년 같은 학급으로 같이 공부를 했으니 그럴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