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음주가무에 충실(?)하다 보니 체중이 거의 3kg은 오버하고 말았다. 전날 실내운동을 해 보았지만 마음만 잔뜩 앞서고 별로 성과도 없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응봉동 외벽을 찾았다.일을 마치고 암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4시경 늘 운동하던 분들은 항상 그자리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은 여전하고 늘 보던 분들인지라 언제든지 혼자가도 빌레이가 없어서 운동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는 편이다.원래 이 운동을 하는사람들은 한정되어 있고 모두가 아는 분들인지라... 지난번 14번 루트 (벽에서 맨 우측 오버행) 플래싱으로 끝내고 9번(오버행 첫번째)를 네번째 판만에 겨우 끝내고 재등을 성공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움이었는데 이번에 재등으로 간단히 끝내려는 마음이 앞섰다. 지난 볼더링대회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