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영남알프스 산행시 같이간 산오름의 이경예님이 쓴 후기를 여기에 옮깁니다.) prologue 산행 전날인 토욜 서산 사는 막냇동생네 가족과 집 근처에 사는 여동생네 가족까지 해서 모두 everland로 소풍을 갔다. 사실 어른들이 탈만한 놀이기구도 없고, 나 역시 원심력을 이용한 놀이기구는 질색인지라 별로 탈 만한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우리 가족 모두가 모이는 기회인지라 아침 일찍 나섰다. 지난 일주일 내내 맑디 맑은 날씨가 그날따라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썩 좋은 기분은 아니었고, 입장료며 자유이용권 이용하는 것 땜시 조금 혼란이 있어 시간을 많이 지체했었다. 그럭저럭 놀다가 시간에 맞춰 6시쯤 나오는데.. 어쩌면 그리도 막히는지. 8시쯤 집에 도착해서 라면 끓여먹고, 8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