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3시에 광화문에서 약속이 있어 한참을 망설였다.남양주 암장을 갈까 하다가 왔다갔다 번거로울것 같애서 그냥 가까운 인왕산을 올랐다.하산길에 광화문쪽으로 가기가 한결 수월할거 같애서...... 지하철 5호선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작년 봄에 한번 올라보았던 무악재 역에서 내려 육교쪽으로 한참을 뒤쪽으로 걸어가니 작년에 한번 가보았다고 길이 눈안에 쏙 들어온다. 보통은 자하문쪽에서 올라오거나 아니면 거의 사직공원쪽에 올라오는 산행객들이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무악재에서 정상으로 갔다가 다시 사직공원쪽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 육교를 지나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오니 이런 판자촌이 나온다.서울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다니... 자세히 보니 참으로 정겹고 친근감이 들어간다. ▲ 인호약수쪽으로 올라 정상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