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만난 옛날 직장 동료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반드시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되어 있나보다. 섣달 그믐날 느즈막히 일어나 평소 같으면 새벽에 일어나 산에를 갔겠지만 오늘은 어제 마신 약주 탓인지 10시가 다 되어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 산행길에 올랐다. 설날 연휴여서 그런지 아니면 모든 차량들이 고향을 가기위해 고속도로쪽으로 몰렸는지 시내길은 한산하기만 하다.역시 평소 휴일같으면 북적거릴 검단산 입구가 오늘은 조용하기만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남시 창우동 그리고 팔당대교의 모습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입구에서 내린 나는 늘 하던데로 유길준 묘소쪽으로 산행 들머리를 잡고 오르는데 앞쪽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참으로 부지런히도 올라간다.가만히 뒤를 따라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