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졌다. 이제는 등반에 대한 금단현상도 점차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일요일 근처에는 자주 갔으면서도 아직 들려보지 못한 포천의 광릉내 봉선사를 찾았다.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지만 늘 가까운곳에 있었지만 늘 마음뿐었는데 오늘은 정말 여유롭게 이곳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나와 일주문을 거치지 않고 좌측의 연꽃이 피어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백련이 곳곳에 피어 있는 모습이 마치 이곳이 전라남도 무안 회산의 백련지를 온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백련지를 지나 옆길로 살짝 들어서니 이렇게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을 바라볼수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직접 보는 해바라기 꽃이다. 절을 배경으로 이렇게 잡아보니 한결 멋진 풍경이 아닐 수 없다.마치 동화속에 한 장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