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인수봉 올해 두번째 등반에 나섰다.토요일 오후 즉흥적으로 결정된 인수봉 등반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에 일찍 등반을 시작하면 수월하게 등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새벽4시30분에 기상하여 대충 준비하고 버스타고 우이동에 내리니 아침6시가 조금 지나고 있다.도선사 버스를타고 주차장에 내리니 아직은 등반객들이 그리 많지않아 보인다.동료에게 입구에 있다고 전화하고 조금 기다리니 도착한다.세명이서 등반하기로 하고 자일 또한 2동을 준비했는데 한사람이 아직도 꿈속에서 헤매이고 있단다.
그런다면 굳이 로프를 두동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어서 어디 맡길만한 곳을 찾으니 별로 없다.
하는 수 없이 짊어지고 대슬랩앞에 도착하니 허걱!~몇몇곳을 제외하고는 전면벽은 별로 오를만한 길이 없다.이때 시간이 오전 8시를 약간 넘긴 시간이다.취나드B길을 시작으로 오아시스에 오르니 우측에 궁형과 의대길 그리고 인수A가 비어 있다.서둘러 인수A길로 선등을 시작하는 동료의 확보를 보면서 이렇게 이른 시간에도 많은사람들이 참으로 빨리도 등반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부터는 새벽에 올라와야 편안하게 등반을 할 수 있을것 같다.
▲ 오아시스에서 인수A길로 선등을 하는 동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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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선등자 크랙안쪽으로 들어가 참으로 힘들게 올라갔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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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오늘의 선등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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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시간이어 그런지 백운대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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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봉에서 바라본 만경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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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봉 정상에서 휴식하는 등반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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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복 더위를 방불케 하는 이날 날씨는 정상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휴식하는 등반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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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강하여 다시 비둘기길 등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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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하강자도 없이 한가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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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쉬운 크랙에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길인듯 하다. 이날 나는 이곳을 처음으로 등반해 보았다.예전에 오버행 인공등반을 위헤 첫번째 확보 지점까지는 올라 보았으나 정상까지 가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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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확보 지점에 도착한 선등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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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길 첫번째 확보지점에서 내려다본 하강하는 등반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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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시간이서 그런지 별로 등반자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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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선등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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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길 두번째 확보 지점
이날 이곳의 등반은 하강까지 45분이 소요되었다. 속성으로 등반을 완료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