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 삼각산 국제 산악 문화 축제의 등반대회가 6월24일서울 우이동 그린 파크에서 열렸다.
산악문화의 국제화 및 환경보전 산악문화를 통한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대회에 500 여명의 선수 그리고 많은 산악동호인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특히 이날 대회에는 우이동 그린파크 대회장을 출발해 육모정 그리고 삼각산 영봉 하루재와 백운 제2 매표소 대회장을 잇는 9.2km 의 거리를 완주한 남자 일반부 필동만씨가 한시간이 되지 않는 49분에 완주 우승을 차지했으며 기준시간안에 완주한 선수에게는 완주증이 주어졌다.이날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 들고 선수로 참가해 그 열기의 현장을 직접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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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장년부의 한 선수가 환호하며 결승선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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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장 입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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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에게 지급될 배낭 이 안에는 흙2kg과 물 0.5리터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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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 복원을 위해 선수들이 짊어지고 올라갈 흙 2kg 이 들어있는 봉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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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이 착용할 번호표 오른쪽 허벅지 부근에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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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의 접수처 모습... 이렇게 각 분야별로 팻말을 달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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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표 배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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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대회에 걸맞게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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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받은 번호표 69번,장년부로 뛰기에는 몇개월이 부족한 나이로 인하여 장년부가 아닌 일반부로 뛰게 되었다.(50세이상 장년부 50세 이하 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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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행사 에어로빅 공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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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경나온 시민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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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전의 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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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 선언과 함께 먼저 가신 산악들에 대한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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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 라인에 서 있는 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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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신호와 함께 100m 달리기 선수들처럼 달려가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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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이렇게 느긋하게 걸어오는 선수들의 모습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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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뛰는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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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이 이탈하지 않게 등산로 안내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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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들자 걸어가는 분위기로 바뀌지만 체력이 되는 선수들은 역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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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모정 도착 휴식하는 선수들 오른쪽으로 도장 받는 곳(여성및 가족부)이란 안내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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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모정에서 선수들의 기념 사진도 찍어주는 여유를 부리지만.......진정 내가 선수로 참가한 것이 맞는지 아님 취재하러 왔는지 모르겠다.(이 사진 원본이 필요한 선수들은 http://gosan.pe.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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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 가기전의 선수들의 모습 시원한 막걸리로 지친몸을 추스려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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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정상 영봉도착했다. 영봉아래에 짊어지고 온 흙을 등산로 보수를 위해 내려 놓으니 한결 배낭의 무게가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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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번 선수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맞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한가하게 기념 촬영이나 하고 있는 사이 다른 선수들은 계속해서 추월해 달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영봉을 출발한 나는 드디어 뛰기 시작했다.아니 뛴다기 보다는 거의 날아간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20여명이 이미 통과했다는 심판에 말에 최소한 몇명 정도는 따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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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번호표 모습 삼각산 이란 도장이 선명하게 찍혀있다.(출발에서 삼字를 영봉에서 각字를 그리고 제2 백운매표소에서 산字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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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5분여분만에 대회장에 박수소리와 함께 도착했지만 초라하기 그지없는 1시간17분31초 12등이란다.
대회 전산을 누가 맡아서 했는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선수 이름하나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슨 국제대회 운운하는지 모르겠다. 번호표 받을때 부터 신분증 대조 작업에서 옥신각신.....Name 부분의 신성우( 가수아님) 신선우가 올바른 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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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하루재 아래에서 따라 잡았던 선수 13위 선수 내가 내러 가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놀랬단다.나란히 기념 사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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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선수의 골인하는 모습 순위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것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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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분을 누가 알까.......뛰는 선수 외에는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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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여자부 선수들도 들어오고........가족부와 여자부 선수들은 영봉을 거치지 않고 헬기장에서 바로 원점회귀 산행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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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부 외국인 선수의 경기 후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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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장년부 선수의 골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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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분을 누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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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어떠했나요?" 취재진의 즉석 인터뷰 요청도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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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경기 어떠했습니까? " 도우미들에 무릎 맛사지를 받으면서 인터뷰 요청도 마다하지 않는 어르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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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무릎은 괜찮으시나요?" " 내 나이 일흔 여섯이지만 아직은 쓸만 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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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속 들어오는 외국인 선수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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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널뛰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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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시범 칼끝의 사과가 산산 조각이 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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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파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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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먹는 즐거움 늘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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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막걸리 한잔으로 그동안에 피로를 푸는 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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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증은 현장에서 인쇄되고....한 외국인 선수의 완주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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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외국인 선수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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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부 1.2.3위 입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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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장년부 우승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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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여성부 우승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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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일반부 우승자들
쓰고 나서
일반적인 산행한지는 오래되었지만 대회라는 것은 처음으로 나가 보았다.원래 대회라는 것이 나의 성격에는 별로 맞지 않았지만 많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생한 모습을 담아보기 위해 만만찮은 무게의 카메라 둘러메고 일반적인 취재가 아닌 선수로 등록해 참가했다.
참가하면서 아쉬운 점이라면 출발선에서 같은 스태프들끼리 우왕좌왕하는 모습 그리고 골인 지점 심판 석에 막걸리 판을 벌려놓고 한잔씩 해가면서 심판을 보면 더 정확히 보는지는 모르지만 선수 입장에서 보면 별로 좋은 모습이라고는 볼 수 없겠다.많은 외국인과 선수들이 참가한 진정한 산악문화축제의 장이 되려면 좀더 스태프 및 운영팀에서 조그만 배려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