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훈련및등반의세계

등반 용어 ▷ 오름짓

古山 2007. 11. 25. 11:58
오름짓

카운터포스,오퍼지션▶ 짝힘주기

반대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을 응용하는 방법을 가리켜 카운터 포스(counter force),또는 오퍼지션(opposition)이라 하고 우리말로 짝힘으로 부른다. 이런 짝힘으로 오르는 방법에는 집어잡기(Pinch grip),올려 당기기(under cling),핑거스 오퍼지션(fingers opposition),아웃워드 프레셔(outwardperssure),인워드 프레셔(inward pressure)들이 있다.레이백은 각각 모서리를 이룬 틈새나,덧바위에서 손으로는 당기고 발은 반대쪽으로 밀면서 올라가는 기술로 밀고 당기기가 우리말에 가자 알맞다.엄지와 다른 손가락들이 짝힘을 써서 매달리는 핑거스 오퍼지션(pingers opposition)은 손가락 짝힘주기,바위를 잡을 때 두 손으로 서로 방향이 다른 바깥쪽으로 바위를 뻐개둣이 벌려 오르는 아웃워드 프레셔는 바위 벌리기로 한다. 넓은 쌍 틈새나 덧바위에서 두 손을 몸 쪽으로 서로 당기면서 모아 잡아 매달리는 인위드 프레셔는 바위 모으기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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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 :파워 클라이밍

맨틀링▶ 꺽어 오르기

맨틀은 벽난로 위 선반을 뜻한다. 맨틀링은 이 선반을 올라가는 몸짓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맨틀링은 바위턱을 아래에서 잡아당기다가 이것을 다시 손으로 누르면서 바위턱에 발을 올리는 연달아서 하는 몸짓을 뜻한다. 바위턱은 큰 것일 수도 있고, 1cm도 안되는 작은 바위턱일 수도 있다. 어쨌든 바위턱을 '당기고','누르고'.'발을 올리는',몸짓을 이어서 하는 기술을 맨틀링(mantling)이라 한다.맨틀링을 우리말로 바꾸면 '누르면서 올라타기','선반 올라타기','눌러 오르기','꺽어 오르기',, 따위로 말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꺽어 오르기가 이런 이어진 움직임들을 모두 담고 있는 말이라 여겨져 골랐다.

                                            ▲ 사진출처 :파워 클라이밍

스태밍▶ 벌려 오르기

아귀벽 모양의 바위를 오르는 몸짓을 스테밍(stemming)이라고 한다. 다리를 넓게 벌려 두발로 벽면을 밀면서 그 짝힘을 이용해 오르는 이 몸짓은 90도이상으로 만나는 아귀벽에서는 물론 굴뚝이나 홈통바위에서도 흔히 쓰고 있는 기술이다.스템의 원 뜻이 물을 거슬러 오르는 것이어서 '발 벌려 거슬러 오르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간략하게 벌려 오르기로 정했다.

                                          ▲ 사진출처 : 파워 클라이밍

런지▶ 뛰어 잡기

원숭이 매달리기와 같은 뛰는 움직임을 런지(lunge)라 한다.이 말은 펜싱의 찌르기 자세에서 나오는 것으로,팔을 갑자기 앞으로 뻗치는 모습이 비슷한 것을 본뜬 것이다. 주로 하늘벽에서 한팔로 손잡이를 잡고 있다가 몸을 날려 그 위에 있는 손잡이를 잡는 이 몸짓은 순발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들도 하기를 꺼려하는 어려운 오름 짓이다. 다른 말로 에어로 다이내믹 이라고도 한다.런지를 알맞은 우리말로 바꾸면 '뛰어 잡기'뛰어오르기','몸 날려 잡기',가 있는데,그 중에서 뛰어 잡기로 정했다.

트래버스▶ 가로지르기

트래버스(traverse)란 말 그대로 옆으로 가로 지르는 것을 말한다. 등반하다가 더 이상 위로 올라 기기 어려울 때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며, 가로지르기 라고 할 수 잇다.이렇게 가로지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주로 손에 매달려 옮겨가는 방법을 핸드 트래버스(hand traverse)라고 하여 손잡고 가로 지르기라 부른고. 로프를 확보물에 묶거나 걸로 로프에 매달려 시계추처럼 좌우로 움직이면서 건너가는 방법을 펜듈럼 트래버스(pendulum traverse)라 하며 시계추 건너가기라 부른다.또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를 로프로 묶어 잇고 로프에 매달려 허공을 가르지르는 티롤리안 트래버스(Tyrolean traverse)를 매달려 건너가기라 한다.

카운터 밸런스▶ 몸 가누기

균형 잡기가 아주 어려운 곳에서는 카운터 밸런스(counter balance)로 몸울 가는다. 한발과 한손으로 몸을 버티고 손을 뻗어 바위턱을 잡으려 할 때 생기는 회전력을 이기기 위해 발을 반대로 뻗어 몸울 가누는 것이 그 대표되는 예다. 따라서 다리로 무게를 흩어지게 하기 위해 옆으로 쑥 뻗어 바위턱에 얹는 움직임은 엄밀한 뜻에서 카운터 밸런스가 아니다.뚜렷한 이름없는 이 몸짓은 그냥 다리 뻗치기 쯤으로 말할 수 있겠다.카운터 밸런스는 '맞서기 몸가눔'이나 '몸 가누기', '역 균형 잡기'라고 할 수 있는데 몸 가누기가 가장 좋다고 본다.

레비테이션▶ 뒤집어가기

바로 서서 다니는 사람이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 천장을 기어가는 것이 레비테이션(clear-station)이다. 이것은 미국의 랜디 리빗(Randy Leavitt)과 토니 야니로(Toni Yaniro)가 7m 짜리 천장을 틈새가 있는 피사노 천장을 오르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마침 리빗의 이름과 비슷한 레비테이션이라는 서커스 몸짓이 '허공에 떠오르기'그 기술과 비슷한데서 이 말을 빌려 쓰게 되었다 한다. 두팔과 두 다리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틈새에 끼워 몸을 매달리면서 나아가는 이 몸짓을 우리말로 바꾸면 '매달려가기','뒤집어가기'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매달려가기'는 선등자가 위에서 후등 확보를 볼 때 로프를 팽팽하게 당겨 겨우 올라가는 것과 비슷해서 뒤집어가기로 하였다.

 ▲  사진 출처 :파워 클라이밍

몽키행잉▶ 원숭이 매달리기

몽키행이(monkey hanging)은 말 그대로 원숭이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자세다.팔을 축 늘어뜨리고 발을 엉덩이 달싹 붙이는 이 몸짓은 망중한의 여유다.말 그대로 번역해서 원숭이 매달리기 이상 좋은 말은 없을 것 같다.

다운 클라이밍▶ 내려가기

다운 클라이밍(down climbing)이란 로프를 쓰지 않고 바위를 내려가는 방법으로 등반자세를 반대로 해서 내려가기 때문에 발디딤을 찾기 어렵고 자세를 잡기도 힘들다.좋은 등반훈련이 도기 때문에 일부러 하기도 한다.내려가기로 부른다.

압자일렌▶ 듈퍼식 하강

압자일랜(abseilen)은 독일의 한스 듈퍼(Hans Dulfer)가 개발한 하강법으로 '현수하강''S하강'으로 부르기도 하는데,묶어놓은 로프에 하강기구를 걸지 않고 몸과 로프만을 써서 하강하는 방법으로 한스 듈퍼의 이름을 따서 듈퍼식 하강으로 정했다.

글  : 암벽 등반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