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오고 겨울에 다시 검단 산엘 올랐다.
오전6시30분 집을 나서 호국사에 들러 약수 한 사발 마시고 다시 사찰 뒤쪽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니
이미 떡갈나무 잎은 떨어져 바닥에 수북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엊그제만해도 파릇파릇 한 잎사귀를 뽐내던 잎들이 이젠 모두 떨어져 길 가를 가득 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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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만 해도 파릇파릇 하던 잎사귀가 떨어진 나무들은 이제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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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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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를 따라 다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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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검단산 정상이 보인다.늘 다니던 길이지만 이제는 갈 대숲으로 변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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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자리에선 검산단 표석은 항상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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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어서 일까 바닥의 안내도에는 하얀 서리가 그대로 남아 아침 햇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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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린 안내도에는 이곳이 정상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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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는 이렇게 하얀 서리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이제는 겨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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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막걸리 파는 아저씨는 참으로 일찍도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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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잠시 들린 검단산 수리 암장길을 따라 내려오니 이런 푯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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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니 이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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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약수터는 항상 그자리에서 항상 그만큼의 물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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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일러서 일까 등산객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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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아홉시가 되어간다.사무작사부작 올라간 산행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