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217

하수의 인공외벽 오름짓

12월27일 오후 늘어나 4kg의 체중을 해가지고 남양주 인공외벽을 찾았다. 오름짓이 과연 될까 싶었는데 역시나 몸이 무겁고 동작이 부자연스럽다. "그럼 그렇지!~" 이 운동은 조그만 게을리하면 금방 표시가 나는 운동이기도 하다.그래서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실내암장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내년 봄에 자연바위에 오르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오름짓을 할 수 있는데도 "에혀!~" "고거이 그러니께 맘대로 되남....흠~~" 아래 마무리 운동하는 모습을 동료가 캠코더로 찍어준 동영상이다.늘어난 체중으로 부자연 스런 동작들이 자주 나오게 된다.또한 내가 외벽 등반하는 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암벽등반후기 2007.12.29

겨울철 암벽등반에 스릴 오봉릿지등반끝내고서...

2006년1월15일 새해 첫 암벽등반을 도봉산 오봉에서 했다. 11명의 회원들이 모인 대식구들이 일사불한한 대장들에 리더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무사히 마치면서 한 겨울철 답지않게 따뜻한 날씨가 너무 좋아 마치 따뜻한 봄날 등반하는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래 등반중에 찍은 사진을 몇장 올려본다. 우리가 올라야 할 1봉에서부터 5봉까지의 봉오리들 아직은 곳곳에 흰 눈발이 보이는것이 겨울임을 말해준다. 하강시는 안전하게 선등자가 먼저 하강하고 이상이 없을시 후등자의 하강이 시작된다. 등반은 대장 선등자의 리더에 따라 후등자의 안전이 보장된다.그만큼 선등자는 추락에 위험이 많은 만큼 등반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서야한다. 선등자의 빌레이(확보)에 따라 안전하게 등반이 가능하게 된다. 일사분란하게 한치의 오차도..

암벽등반후기 2007.12.27

북한산 청원암장 겨울철 암벽등반에 스릴과 묘미

2005년11월30일 오후 북한산 청원암장 등반 참가인원:남자2명 여자1명 총3명 날씨 : 맑은 등반시간: 약3시간 겨울철이라고 암벽을 하지 않는것은아니다 어느정도 날씨만 된다면 따뜻한 양지바른곳에서 얼마든지 겨울철 암벽에 묘미를 찾을수 있다. 또한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등반 루트는 온사이트(그 루트에 사전정보없이 추락과 텐션없이 완등하는것)에 도전해 보는것도 스릴과 자기 등반능력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 온사이트 등반은 그 길에대한 사전정보가 없기때문에 시각과 촉각 그리고 루트파인딩(가야 할길을 미리 보는것)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안전한 등반을 할수 있다. 아무리 난이도가 낮게 나가는 등반루트 일지라고 항상 최악에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한피디(마디)를 등반하게 되면 반드시 크럭스(그길에 난이도가 ..

암벽등반후기 2007.12.26

검단산 수리암장 및 제2암장에서 등반

등반지 : 검단산 수리암장 및 제2암장 등반일 : 2007년 12월23일(일요일) 등반자 : 총 7명 날씨 : 매우춥고 바람이 심함 검단산 수리암장을 남양주 인공외벽에서 같이 운동하는 클라이머들과 함께 올랐다. 토요일 따뜻한 날씨탓에 어쩜 바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올랐던 길 허나 정상부근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바위를 오를만한 여건이 되어 있지 않았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 검단산을 오르다보면 좌측 철조망에 어리럽게 걸려있는 산행안내 광고물들 ▲ 암장으로 이동하는 클라이머들의 뒷 모습이다. ▲ 약수터 올라가는 이정표 ▲낙엽송에서 떨어진 낙옆이 수북히 길가에 쌓여있다. ▲첫번째 휴식 오른쪽 발목에 기브스한 여성 클라이머의 모습을 보며...... ▲ 다시 산행 시작 ▲ 약수터 도착 늘 한결같이..

암벽등반후기 2007.12.26

우이암 쫑 바위를 마치고...

한해의 등반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약간 늦은감은 있으나 쫑(終)바위를 도봉산 우이암에서 산방회원들 30명과 같이 3개조로 나누어 실시했다.공식적인 올해의 등반을 마감하고 내년도 첫바위를 대비해 겨우내 주로 실내 등반 트레이닝을 하게된다. 날씨도 전날 비가 약간 내렸으나 다행히 바람도 불지않았으며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등반하기에는 아주 최적에 날씨가 아니였나 생각한다. 선등장비 착용중..... 등반에서 선등은 항상 긴장과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다.그만큼 자기 자신이 확보물을 설치해가며 오름짓을 하기때문에 추락애 대한 공포는 누구나 가질수 있다. 두번째 확보물 설치후 오름짓은 계속된다.확보물(캠장비) 설치는 가장 편한 자세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설치해야 한다. 난이도가 쉬운부분이라도 선등자는 항상 안전한..

암벽등반후기 2007.12.23

인수봉 빌라길 등반 후기

선등에 부담을 안고 빌라길로.. 평소 암장에서 운동하는 세사람(장영태.박기호.신선우)이 의기투합 인수봉에서 좀 난이도가 나가는 빌라길을 가기로 지난주부터 약속이 되어 있었다. 물론 선등은 제일 고수인 장영태 선수가 서기로 하고 안될 경우 인수봉 경험이 풍부한 박기호선수가 서고 물론 나는 마무리 후등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날자는 8월28일(일요일)로 잠정결정했다.이등반은 어디까지나 산악대장의 자질이 되는지 실험해보는 자리여서 카페공지는 없이 그냥 셋이서만 가기로 했다.나야머 슬렁슬렁 뒤꽁무늬만 따라가면 되므로 그리 걱정이 되질 않았다. 일요일 아침 일어난 시간이 새벽5시 왜 이렇게 일요일만 되면 일찍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대충장비 챙겨 베낭을 짊어지고 나선시간이 아침6시 버스와 전철 그리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

암벽등반후기 2007.12.23

인수봉 빌라길 선등 후기

평소 암장에서 운동하는 세사람(장영태.박기호.신선우)이 의기투합 인수봉에서 좀 난이도가 나가는 빌라길을 가기로 지난주부터 약속이 되어 있었다. 물론 선등은 제일 고수인 장영태 선수가 서기로 하고 안될 경우 인수봉 경험이 풍부한 박기호선수가 서고 물론 나는 마무리 후등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날자는 8월28일(일요일)로 잠정결정했다.이등반은 어디까지나 산악대장의 자질이 되는지 실험해보는 자리여서 카페공지는 없이 그냥 셋이서만 가기로 했다.나야머 슬렁슬렁 뒤꽁무늬만 따라가면 되므로 그리 걱정이 되질 않았다. 일요일 아침 일어난 시간이 새벽5시 왜 이렇게 일요일만 되면 일찍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대충장비 챙겨 베낭을 짊어지고 나선시간이 아침6시 버스와 전철 그리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도선사 입구에 도착해보니 7시..

암벽등반후기 2007.11.29

우이암 쫑(終)바위를 마치고

한해의 등반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약간 늦은감은 있으나 쫑(終)바위를 도봉산 우이암에서 산방회원들 30명과 같이 3개조로 나누어 실시했다.공식적인 올해의 등반을 마감하고 내년도 첫바위를 대비해 겨우내 주로 실내 등반 트레이닝을 하게된다. 날씨도 전날 비가 약간 내렸으나 다행히 바람도 불지않았으며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등반하기에는 아주 최적에 날씨가 아니였나 생각한다. 선등장비 착용중..... 등반에서 선등은 항상 긴장과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다.그만큼 자기 자신이 확보물을 설치해가며 오름짓을 하기때문에 추락애 대한 공포는 누구나 가질수 있다. 두번째 확보물 설치후 오름짓은 계속된다.확보물(캠장비) 설치는 가장 편한 자세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설치해야 한다. 난이도가 쉬운부분이라도 선등자는 항상 안전한..

암벽등반후기 2007.11.28

북한산 인수봉 아미동길 등반후기

6월26일 인수봉 등반기 전날 토요일 오후에 남양주 인공외벽에 더운날씨에 무리를 했나 옆구리가 결리고 아프다. 그러나 아침4시 어김없이 휴대폰 자명종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린다....으이구~!증말 일어나기 싫다!~....어제저녁 11시까지 게시판에 등반 취소라는 글이 안올라왔으니 등반은 하는 모양이군!~그래도 혹시 하고 컴켜고 확인....... 대장님 한분만 못온다는 꼬리글뿐....... "그래 가보자" 그렇지 않아도 어제저녁에 우리집..... 마눌 하는말 "낼 비나 하루종일 계속 쏫아저랴!"........ "얼씨구!~차라리 니 서방 바위에서 떨어저라고 고사를 지내라? 이런 엠병헐!~~그래 " ........옛날에는 산에간다면 도시락도 싸주고 하더니만 이젠 아예 악담을 한다. 하기야 허구헌날 일욜날이면 산..

암벽등반후기 2007.11.28

인수봉 서면벽 오버행 인공등반

인수봉 서면벽 오버행 인공등반 인수봉 서면쪽에 보면 하강 포인트에 오버행으로 이루어진 크랙이 있다. 캠과 너트 그리고 레더를 이용해서 인공등반을 해 보았다.등반성은 없어보였지만 정확한 장비 사용법을 배운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는 길이다. 인공등반의 요령은 철저한 장비 사용법을 익힌후 해야 한다. 레더(줄사다리)와 자동확보줄 피피의 적절한 사용법만 익힌다면 안전한 오버행 등반을 즐길수 있다. 고도감에 극복만 해결되고 안정된 확보물이 설치된다면 더욱더 안전한 등반이 될수 있다. 장비는 항상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암벽등반후기 200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