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 50

인수봉 거룡길 등반 후기

난이도의 벽을 넘어 인수봉 거룡길 등반 참가자:신선우 박기호 흑룡 로드 4명 일자:2006년3월26일(일요일)낮12~4시30분까지 약4시간30분 루트명;인수봉 거룡길 총6마디 난이도:최대 난이도 5.11A 최저 난이도 5.6 페이스 및 슬랩 크랙 날씨 :맑음 아직은 추운날씨 총4명이서 등반에 나섰으나 루트초입을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맸습니다.물론 온사이트에 매력이기도 하지만 참가하여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감사에 말씀드립니다. 첫피치 스타트 중입니다.약간에 완력만 있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5.10A의 페이스 및 크랙등반입니다. 중간에 바위구멍을 통해 슬링을 걸어 두었더군요!~ 확보가 없기 때문에 빌레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트레버스 하는 구간입니다. 밸런스잡고 그냥 걸어가는 곳이지요!~ 이쯤에 프랜드..

암벽등반후기 2008.01.16

인수봉 아미동길 등반 후기

전날 토요일 오후에 남양주 인공외벽에 더운날씨에 무리를 했나 옆구리가 결리고 아프다. 그러나 아침4시 어김없이 휴대폰 자명종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린다....으이구~!증말 일어나기 싫다!~....어제저녁 11시까지 게시판에 등반 취소라는 글이 안올라왔으니 등반은 하는 모양이군!~그래도 혹시 하고 컴켜고 확인....... 대장님 한분만 못온다는 꼬리글뿐....... "그래 가보자" 그렇지 않아도 어제저녁에 우리집..... 마눌 하는말 "낼 비나 하루종일 계속 쏫아저랴!"........ "얼씨구!~차라리 니 서방 바위에서 떨어저라고 고사를 지내라? 이런 엠병헐!~~그래 " ........옛날에는 산에간다면 도시락도 싸주고 하더니만 이젠 아예 악담을 한다. 하기야 허구헌날 일욜날이면 산에서 사니 그럴만도 하겠거..

암벽등반후기 2007.12.30

등반에서 확보할 곳 만들기

확보할 곳 만들기 확보할 곳은 확보 연결고리에서 확보자가 등반자의 확보를 봐주는 곳을 말한다.등반하는 선등자의 확보를 보기 위해 후등자가 있는 곳과 등반하는 후등자의 확보를 보기 위해 선등자가 있는 곳이 바로 '확보지점'이다. 확보자는 이 확보지점에 몸을 묶어야 하고 등반자가 떨어질 때 전해오는 강한 충격에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고 튼튼해야 하는 것이다. 확보 연결고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확보지점의 완벽함에 달려있다.확보지점이 파괴된다면 등반자의 안전은 물론 확보자의 안전 역시 보장할 수 없다. .확보지점은 나무,바위와 같은 자연 확보물과 바윗길에 이미 박혀있는 확보물에 만들 수 있고 또는 자기가 직접 확보기구를 걸어 만들 수 있다.확보지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아주 복잡하고 중요한 문..

암벽 등반 이런 순서로 배우자

이런 순서로 배우자 암벽등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움직임에 있다. 바위를 처음 오르는 사람은 로프를 몸에 묶거나,확보를 보거나, 장비를 거는 기술을 배우기 전에 바위 위에서 춤을 추듯 몸을 임직이는 감각을 먼저 익혀야 한다. 짧은 몸짓이나 오르는 자세는 연습바위나 큰 바위덩어리 같은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 땅 바로 위에서 하니까 로프 따위에는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바위 그 자체와 자기 몸 움직임에만 신경을 쓸 수 있으며 쉬거나 기다리는 시간도 없이 모든 시간을 바위 위에서 보낼 수 있다. 또 로프를 쓰지 않으니까 바위를 처음 오르는 사람들도 바위를 오를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안전문제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떨어어지거나 미끄러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기 보다는..

암벽등반은 왜 하는가?

암벽등반은 왜 하는가? 암벽등반은 왜 하는가? 하는 물음에 "왜 산에는 오르는가?" 하는 물음과 같다 그것은 또 테니스는 왜 하는가,농구는 왜 하는가, 하는 물음과 같은 것이다. 암벽등반은 얼핏 절벽이라는 그 독특한 환경 즉 위험과 고난, 그리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한는 모험 때문에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무엇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지만 결론은 역시 '오르는 것이 즐거워서'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고난을 겪는 것이 즐겁고,위험한 짓을 하는 것이 좋아서,아무 대가도 없는 오름짓이 좋아서,어렵고 힘든게 즐거워서,어쨌든 즐거워서..... 어린 아이가 맨발로 나무를 기어 올라가고 있다. 아이는 그 놀이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한다.오를수록 가슴에 차오르는 흥분, 이것은 무엇인가 다른 장난..

암벽 등반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 요즘에는 암벽등반이 아주 전문화되고 등반기술도 많이 발전했다. 또 바위를 오르는 사람들 수준이 전보다는 빠르게 앞서가고 있고 사람들은 차츰 더 어려운 오름짓을 추구한다. 전문 등반가와 초보자들의 수준은 차츰 벌어지고,전문 등반가들은 자기들의 귀중한 시간을 초보자들을 가르치는데 쓰려고 하지 않는다. 산악회 같은 단체 활동이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을 주고 이끌어 주는 일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에 와서는 이런 조직이란 테두리 안에서 하는 활동(등반이 아닌 다른 활동이 많다.)에 흥미를 느끼거나 시간을 많이 쏟으려고 하는 뛰어난 등반가는 드물다. 몇몇 산악회는 이제 암벽등반에 막 흥미를 느끼는 초보자들에게나 환영을 받는 모임이 되고 있다.그들도 어느 정도 수준에..

암벽 등반 여자도 잘 할 수 있다.

여자도 잘 할 수 있다. 암벽등반을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여전히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많고, 비교해 보면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남자가 더 많다. 여자들은 흔희 여려운 바윗길이나 하늘벽을 오르기엔 자신의 팔이나 어깨 힘이 남자들보다 어쩔 수 없이 약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요즘 뛰어난 여자들은 남자 조차 오르기 힘든 격렬한 바윗길을 올라가 보여서 여자도 얼마든지 자신의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사진출처:선운산 사람들 대개 여자는 남자에 비해 힘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여자들은 남자보다 몸무게가 가벼워 남자들처럼 큰 힘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몸이 작은 사람일수록 몸무게가 가뱌워 남자들처럼 큰 힘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몸이 작은 사람일수록 몸에..

암벽 등반 누구나 할 수 있는가?

암벽 등반 누구나 할 수 있는가?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암벽등반 능력을 마치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타고난 재능'으로 여긴다.새는 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난다. 그래서 모든 새는 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다닌다.앞에서 말한 것처럼 대개 사람들은 높은 곳을 오르고 싶어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새는 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났지만 우리 인간은 높은 곳을 바로 서서 올려다 보는 눈을 가지고 태어났다. 만약 어떤 사람이 바위를 잘 오른다면 그것은 그 사람만이 가지고 태어난 본능이 아니다. 높이에 대한 간절함이 그를 바위위에 놀려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오르고자 하는 간절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바위를 오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말하고 싶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야말로 바위를..

암벽 등반은 곤란과 모험의 세계다.

히말라야 같은 높은 산을 오를 때 사고를 당한 전문 산악인의 숫자는 생각보다 많다.그들은 기술이나 힘이 모자라거나 실수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의 힘 때문에 그들 스스로가 미리 알고 있던 위험에 빠져든 것이다. 이와 반대로 순수하게 암벽등반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암벽 등반가의 숫자는 생각보다 적다.그것은 암벽등반이 위험한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곤란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등반사조의 흐름에서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더 큰 어려움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봉우리를 오른 암벽 등반가는 더 어려운 다른 봉우리를 찾아 나서고 다음에는 그것보다 더 어려운 바윗길을 찾아나선다. 일단 길을 내면, 이번에는 좀더 정확하고 우아한 방법으로 오르려고..

암벽 등반은 위험 한가

암벽 등반은 위험한가? 암벽등반은 무조건 위험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뜻밖에 많이 있다.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은 목숨을 걸고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그러면 암벽등반은 진정 위험한가? 위험한 것인가 아닌가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사망율이다. 사망률을 교통사고로 비교해 보면 우리 나라에서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은 약 1만명정도이고, 인구를 4천만으로 볼 때 4천명에1명꼴이다. 즉 우리 나라 사람은 한 해동안 교통사고로 죽을 수 있는 확율이 4천 분의 1이다. 더욱이 교통사고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일어난다. 우리 나라에서 한 해 동안 암벽등반을 하다가 죽는 사람은 10명정도이고 암벽등반 인구는 약 50만으로 미루어 볼 수 있다.확율은 5만분의 1, 즉 교통사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