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봉 30

선인 청암길 나의 등반모습들

선인 청암길에서... 선인 청암길 등반길 등반사진을 함께한 동료선배님께서 촬영해 주셨다. 남의 등반사진만 찍어보았지 나의 등반 모습은 별로 없는지라 엉성한 자세이지만 차후 나의 등반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올려 본다. 한피치 짜리 선등 연습중 역시 슬랩은 많이 어렵다. ▲ 엉성한 자세하며 보완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닌듯 하다. ▲ 결국 중간에 행거의 거리가 멀어 집중력이 부족한 탓일까 푸석바위의 발디딤이 좋지않아 무지하게 추락하고 말았다. 한참을 미끌러져 내려가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오직 손바닥과 발바닥만 바위면에 붙힌채 한 10 여미터는 추락을 한 모양이다.정신이 혼미해진다.손바닥에 불이난다. ▲ 청암길 두번째 피치 등반중이다.여기서 나는 세번째 등반자로 나섰다. ▲ 잡을것이 있으면..

암벽등반후기 2008.05.17

[동영상]슬랩(비탈)등반 이렇게 합니다.

2주일 전에 다녀왔던 선인봉 청암길을 다시 나녀왔다.원래 진달래길을 갈려고 했던것이 장마철때문인지 슬랩에 길게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그래서 다시 청암길로 올해들어 두번째 등반을 했다. 등반일 :2007년 7월22일(일요일) 등반지 ; 선인봉 청암길 총 7마디 인원 : 선등자 포함 5명 날씨 :맑음(구름약간) ▲ 확보 지점에에 휴식하고 있는 등반자들 ▲ 암벽등반을 처음접하는 분들을 위해 등반중에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비탈(slab)[영] 바위면에 틈새나 울통불퉁한 곳이 거의 없는 30도~75도 정도의 경사를 이룬 넓고 편평한 바위를 말한다.우리나라 암벽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양으로 대부분의 바윗길에는 이런 비탈이 많이 있어 비탈을 오르는 기술을 암벽등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다. 민탈..

암벽등반후기 2008.05.16

선인봉 하늘길 등반

올해 들어 선인봉 두번째 등반에 나섰다.일요일 등반대회 촬영하기 위해 이번에는 토요일 우암인들과 함께 하였다. 등반일 :2007년 7월14일(토요일) 등반지 : 도봉산 선인봉 하늘길 등반인원 :12명 2개조 하늘길6명 현암길6명 날씨 : 맑음 약간 구름 도봉 매표소를 지나 오르다보니 일요일과 달리 산행객들이 한산하다. ▲ 장마철의 비가 많이 내린 탓일까 계곡의 시원스런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다. ▲ 인절미 바위란다.칼로 가지런히 잘라놓은 일절미 같아 보인다. ▲ 만월암과 석굴암 갈림길에 서있는 표시석이다.여기서 석굴암쪽으로 가야하며 암자 뒷쪽에 있는 바위가 선인봉이다. ▲ 석굴암 아래에 자리잡은 제8 약수터 푸른샘이다.늘 시원스런 물줄기가 한결같이 흘러 내린다.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우리 일행은 선인..

암벽등반후기 2008.05.15

도봉산 선인봉 청암길 등반

도봉산 선인봉 청암길 올해들어 기존바위 두번째 등반길에 나섰다.우암인들과 첫 등반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기대와 함께 약속한 도봉산입구 버스 종점 도착해보니 늘 한결같지만 사람들이 발 디딜틈도 없이 하염없이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반가운 얼굴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등반일 : 2007년 7월8일(일요일) 등반지 : 도봉산 선인봉 청암길 총 7마디 참가자 : 대장및 회원 9명 날씨 : 흐림 바람없음 ▲ 벌써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바윗길에 매달려 있다. ▲ 톱로핑 등반을 하고 있는 모습 ▲ 톱로핑 등반하기 위해 선등자 출발 ▲ 리딩 하는 등반자 만달님 모습 ▲ 우암의 선등자들 회원들을 위해 열심 줄을 걸고 있다. ▲ 선등중에 잠시 휴식하는 만달님 ▲ 바윗길마다 톱로핑 등반하는 모습 ▲ 선등하고 있는 ..

암벽등반후기 2008.05.14

도봉산 선인봉 박쥐길 4피치 암벽등반

등반일:2006년5월14일(일요일) 장소:도봉산 선인봉 박쥐길 5피치 인원:총10명 로프맨 방식등반 후등자 빌레이중 후등자 등반중 날씨좋아 등반하기에는 최적의 일기에 더할나위없이 멋진을 등반을 한것 같은느낌이다. 박쥐길 스타트 지점이다.처음해본 길이지만 그리 어럽지않고 조그만 완력이 있다면 손쉽게 오를수 있는 부분이다.중간에 볼트가 하나 있으며 아무리 쉬운구간이라해도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는곳 이른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등반자들이 많지가 않다. 크랙 안쪽으로 들어가 등반하는것 보다는 칸테를 이용 등반하는것이 많이 쉬워보인다. 첫피치 확보지점에서 바라다본 등반 모습이다.저 아래 석굴암에 연등이 아직도 그대로 걸려있다. 4피치 지점이다.이곳은 약간 난이도가 있는 슬랩으로 난이도로 보아 5.10쯤은 되지 않을..

암벽등반후기 2008.02.06

도봉산 선인봉 루트 개념도

1970년대 후반 선인봉 '박쥐날개'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그때는 왜 그렇게 떨어지는 사람이 많았는지 여기저기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떨어지는 것은 보통 일이였다. 토요일 저녁이면 텐트 속에서 "막내길" 슬랩은 짜고 볼트 대가리(머리)는 어떻게 따고 재밍은 어쩌고 저쩌고 바위 이야기는 시간 가는줄 모르면서 소주 됫병이 맥없이 무너졌다. 새벽같이 부지런을 떨고 일어나 "해장바위"를 한답시고 하지만 그것은 "취(醉)바위"였다. 이미지 클릭하면 대형화면으로 볼 수 있음 선인봉은 지금으로부터 60여년전 1937년에 국내 최초의 클라이밍 모임인 백령회 김정태,엄흥섭씨 등이 "선인A" 루트를 초등반 하면서부터 시작 되었다고 한다. 60여년의 클라이밍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선인봉은 수많은 클라이머들의 대상지로서 한몫을 톡..

바윗길개념도 2008.01.23

선인봉 써미트길 등반

등반지 :도봉산 선인봉 써미트길 등반일 :2007년 10월13일(토요일) 난이도 :5.8~5.11c A0 날씨 : 맑음 등반인원 :9명 선인봉 써미트길 난이도 5.7에서 5.11c 그리고 A0 구간이 다양하게 늘어선 루트이다.처음 해본 등반 루트이지만 그만큼의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루트인듯 하다.첫번째 출발지점에서부터 기운을 빼기 시작한 등반 난이도는 물길로 이어지는 구간의 이끼낀 구간에서는 더할 나위없이 등반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듯 하다.물론 날이 갠 화창한 날씨에서는 슬링에 의지하지 않고 오르기 그다지 어려운 구간은 아닌듯 하다.특히 제1피치 5.11c 구간은 상당한 밸런스와 손가락에 힘을 요하는 구간으로 등반에 묘미를 더해주는 듯 하다. 개념도 출처 :http://www.nepa.co.kr/ ▲선..

암벽등반후기 2007.10.17

선인봉 어센트길 등반

등반일 :2007년 10월6일(토요일) 등반루트 : 도봉산 선인봉 어센트길 5.8~A2 인원 :6명 날씨: 약간 흐림 토요일 선인 어센트길을 올해로 벌써 두번째 등반에 나섰다.첫구간의 5.8의 크랙은 비교적 잡기쉽고 오르기 편한 구간이다.물론 중간에 캠 장비를 설치하고 가는것을 필수로 1피치 중간부분에 하켄이 하나 박혀있기는 하지만 추락에 대비해 캠을 몇개 설치하고 가는것이 안전하다.또한 비온뒤나 흐린 날씨에는 크랙에 물이 자주 흘러 등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두번째 구간은 5.6으로 걸어서 가는 릿지구간이다.3피치 A2 구간의 인공등반으로 이 루트의 묘미이지만 순발력이나 지구력이 없는 사람은 비록 후등이라고 오르기 힘든 구간이다. 개념도 출처 :http://www.nepa.co.kr/ ▲ 선등장비를 착용..

암벽등반후기 2007.10.15

등반사고 "안전 수칙면 제대로 지키면 막을수 있다."

등반중에 일어나는 안전사고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붉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평소보다 몇배가 많은 등반인들이 산행에 나서는 계절이다.이렇게 많은 산행객들이 산행을 하다보니, 크고작은 등반사고가 잦아진다.가벼운 워킹산행만 하던 사람들도, 점점 그 등반 난이도를 높여 리지등반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암벽등반으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암벽등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등반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등반이 임하는 수 많은 클라이머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아래 포스트를 작성한다. 암벽등반중 사고는 하강 중에 더 많이 일어나게 된다. "왜 그럴까?" 힘들게 오를 때는 긴장하고 등반을 하게 되지만 오름 짓을 마치고 정상에 도달하게 되면 이제 등반이 끝났다는 안도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풍성..